분당서울대병원, 가수 브라이언과 함께하는 암환자 원예치료

▲ 분당서울대병원, 가수 브라이언과 함께하는 암환자 원예치료
▲ 분당서울대병원, 가수 브라이언과 함께하는 암환자 원예치료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이철희)이 최근 병원 지하 1층 소강당에서 가수 브라이언과 함께하는 암환자 원예치료 교실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원예치료 교실에는 유방암, 대장암, 신장암, 혈액암 등 암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20여명 참석해 꽃꽂이와 꽃다발 만들기, 식물 가꾸기 등 삶의 활력을 일깨우고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원예치료 역시 플로리스트로서도 활동하고 있는 가수 브라이언이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암과 싸우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재능을 나누고 건강한 회복을 선물하기 위한 마음으로 마련됐다.

원예치료 교실을 진행한 가수 브라이언은 “저 또한 힘든 일이 있을 때 마다 꽃을 다듬고 가꾸면서 마음의 위안을 얻고 다시 힘을 낼 수 있었다”며 “오늘 원예치료가 암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신 분들에게 마음의 위로를 주고 암을 이겨내는 그 길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분당서울대병원 한호성 암뇌신경진료부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은 암환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해 유기적인 통합진료와 환자중심 암센터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암 환자의 건강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참신하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활성화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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