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대비… ‘SW·AI 교육’ 역량 업그레이드 매진
우리는 상상이 현실로 이뤄지며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가속화 된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문화가 본격화되면서 메타버스(Metaverse)가 주목받고 있으며, 2045년쯤에는 인간과 비슷한 수준의 지능을 가진 AI가 태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정보교육은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학생들이 컴퓨팅 사고력 신장을 통해 미래 세상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SWㆍAI 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004년 경기도 중등 정보교사의 발의로 시작된 경기도중등정보교육연구회는 정보교과 교장, 교감, 장학사, 연구사, 교사가 정보 교과 교육의 목표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ㆍ성장하고 있다. 연구회는 여러 해 동안 우수연구회 및 도 교과연구회로 선정돼 경기도 정보교사 역량 강화와 소통, 화합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올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SWㆍAI 교육 연구에 매진하기 위해 연구회 회장(고창중 서명규 교장)을 주축으로 ‘중ㆍ고등학교 인공지능(AI)ㆍ데이터 사이언스(DS) 교수학습설계’라는 주제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연구회는 SWㆍAI 교육의 수업 역량 신장을 위해 여러 기관의 연수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는 정보교사를 지원하고자 올해 다양한 연수를 마련했다. 지난 6월에는 ‘인공지능(AI)ㆍ데이터 사이언스(DS) 교수학습설계’라는 주제로 ‘인공지능 기초’ 과목의 내용 요소와 수업 사례에 중점을 둔 공모 연수를 운영했다.
공모 연수 가운데 ‘인공지능(AI)ㆍ소프트웨어(SW) 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은 ‘2021 상반기 학교 밖 전문적 학습공동체’로 운영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해 정보교사뿐 아니라 국어, 한문, 사회 교사 등 경기도 150여명의 교사가 참여, SWㆍAI 교육의 중요성과 방향을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
그리고 6월 이후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수업 나눔 날’로 지정해 ‘정보문화와 인공지능(AI)’, ‘특성화고 프로젝트 수업 사례’, ‘온라인 플랫폼 활용 수업 및 인공지능(AI) 기술 체험’ 등을 주제로 자율연수를 진행했다.
또 중학교와 일반계 고교, 특성화 고교 등 여러 학교급에 따른 다양한 수업 사례와 경험을 나누고자 했다. 이러한 연구회의 연구 활동으로 모이는 수업자료는 매년 수업 사례집으로 발간해 경기도 정보 교사에게 공유되고 있다.
이와 함께 연구회는 정보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지원뿐 아니라 정보교사 간 소통과 협력을 위해 지난 5월 ‘경기도 정보교사 총회’를 개최해 200여명의 선ㆍ후배 교사 간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경기도 전역을 19개 지역으로 구분하고 지역별 소통 창구를 개설했으며 경기도 정보교사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소통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렇게 구축된 소통 네트워크는 신규교사의 학교 적응을 위한 멘토링의 역할과 더불어 선ㆍ후배 교사가 서로 조력하며 교수학습과 평가, 생활지도 등 여러 분야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정서적 공감의 장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나아가 SWㆍAI 교육 정책을 학교 현장에 빠르게 반영할 수 있도록 돕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도 ‘2021년 제2회 정보교사 연합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경기교원프로그래밍챌린지(GTPC)’ 외 SWㆍAI 교육을 매개로 한 타 교과 연합 활동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함께할 예정이다.
정보교육의 역사와 현재의 중심에서 경기도 정보교육의 풀뿌리 역할을 해내는 경기도중등정보교육연구회가 앞으로도 많은 정보교사와 함께 성장하고 다가올 미래를 앞서 준비하며 마음을 나누는 소울메이트가 되길 바란다.
서윤주 간사(김포 고창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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