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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문화유산] 이회선생신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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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문화유산] 이회선생신도비

이회선생신도비는 성종의 아홉째 왕자인 이회(李懷, 1488~1552)의 행적을 새긴 비로, 1587년(선조 20)에 건립됐다. 이회는 1506년(중종 1)에 중종반정(中宗反正)이 성공하자 원종공신(原從功臣)에 봉해졌다. 신도비는 화려한 문양을 자랑하는 방부이수(方趺<87AD>首) 양식으로 건립됐다. 이수에는 두 마리의 용이 여의주를 차지하려고 서로 다투는 모습을 정교하게 조각했다. 비문은 김귀영(金貴榮)이 짓고, 글씨는 당대의 명필인 석봉(石峯) 한호(韓濩)가 썼으며, 전액(篆額 ; 전서체로 비석의 이름을 새긴 부분)은 김응남(金應南)이 썼다.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명필 한석봉의 글씨가 새겨져 있어 한국 서예사 연구의 귀중한 비로 평가된다.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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