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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鼓
영재사관학원을 규탄합니다.
goldtown 2012-10-17 13:36 조회 2,878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하는
영재사관학원을 규탄합니다.  

학원 사업에 투자 붐이 일던 2009년, 영재사관학원은 GS펀드를 중심으로 200억의 투자를 유치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해 세 불리기에 나서며 승승장구하는 듯 하였습니다.

하지만 방만한 경영과 교육정책의 변화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점차 쇠락해가던 영재사관학원은 2011년 9월, 구조조정으로 그 누구도 해고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 강사도 학원도 고통을 분담하자며 모든 교직원의 급여 10%를 일방적으로 회사에 반납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일방적인 통보였지만 교직원들은 학원을 살려보자는 마음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경영이 더욱 악화된 2011년 12월에는 9월 당시의 얘기와는 달리 일방적인 통보의 형식으로
인원감축을 시행하여 급여반납까지 감수하며 같이 고생하던 교직원들에게 자진퇴사를
종용하고 일부는 해고를 통보했습니다.

2012년에 이르러 재투자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학원 측은 다른 투자자를 찾으면
모든 체불급여를 지급하겠다면서 교직원들에게 3월부터 주 5일제 근무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10% 급여반납이 아닌 급여삭감을 통보했습니다.

3월부터는 부장 이상의 교직원에 한해서 급여일자가 밀려 지급되었습니다.

급기야 6월부터는 전 교직원의 급여가 체불되기 시작했습니다. 교직원들은 몇 개월을
임금 체불로 생활비조차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였고, 가장으로서 혹은 부모님을 모시는 자식,
혼자 생활을 감당해야 하는 일부 교직원들은 더 이상 버틸 힘이 없다며 학원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남아 있던 교직원들은 살기 위해 떠나는 그들을 붙잡을 수는 없었습니다.

6월 이후에도 학원을 살려보자는 의지로 버티던 교직원들은 생활을 위해 대출을 받고,
자가용을 팔고, 적금을 해약하며, 보험을 해지하며 경제적 어려움을 감수했습니다.

8월까지의 임금 체불은 학생들에 대한 애정을 뛰어 넘을 만큼의 어려움으로 다가왔습니다. 학원에 대한 믿음과 학생들에 대한 책임감으로 어떻게든 버텨 내려던 교직원들도 경제적 어려움과 이에 따른 스트레스가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상황까지 이르렀고, 결국 교직원들은 8월 말을 기점으로 대부분 퇴사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에 학원은 9월 초에 급하게 신입 강사들을 채용하여 수업을 진행했지만 신규 채용 강사들도 제대로 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하며 고통분담이라는 경제적 어려움을 교직원들에게 강요하던 영재사관 학원은 체불된 임금을 해결할 의사가 전혀 없이 나 몰라라 하고 있습니다.

영재사관을 믿고 헌신했던 직원들에게 체불된 급여를 조속히 지불하기를 촉구합니다.


영재사관 임금체불 비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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