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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토크
땅에 묻힌 보육원생, 그 아이의 눈에는
관리자 2013-04-17 20:27 조회 4,245
‘생활지도교사들이 아이를 야산으로 끌고 갔다. 나무에 붙여 세운 뒤 대걸레 자루로 사정없이 때렸다. 아이가 뒹굴자 미리 준비한 나이론 끈으로 나무에 묶었다. 15번의 몽둥이 질이 더 가해졌지만 묶인 아이에겐 피할 방법이 없었다. 이어 “힘 빼지 말고 묻어 버려”라는 지시가 내려졌고 널찍한 구덩이가 만들어졌다. 강제로 눕혀진 아이 몸 위로 봉분처럼 흙이 덮였다. 교사 한 명은 ‘땅이 굳어야 한다’며 밟기까지 했다. 30분 만에 꺼내진 흙범벅의 아이는 다시 보육원으로 끌려가 25차례의 몽둥이질을 또 당했다.’

3일 오후 7시30분 양주의 어느 야산. 12살짜리 아이는 ‘남의 물건을 훔쳤다’는 이유로 그렇게 맞고, 묶이고, 묻혔다. 정부가 인가한 보육원에서 정부가 인정한 사회복지사들에게 당한 ‘죽음의 매질’이었다. 그런데도 아이에겐 억울함을 호소할 사람이 없었다. 상처 난 다리를 내밀어 볼 사람도 없었다. 잔인하게 맞은 그 건물에서, 잔인하게 때렸던 그 사람들과 함께 또 밥 먹고 잠잤다. 돈 없어 자신을 맡겼던 아버지와 경찰복 입은 아저씨들이 찾아온 그 순간. 그때까지의 열흘을 아이는 그렇게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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