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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토크
‘시체 장사’라니…, ‘알바 조문’ 이라니…
관리자 2014-05-07 21:14 조회 3,202
그 순간. 아이들은 객실 어딘가에 있었을 것이다. 펄 물은 밀고 들어와 생명의 공간을 삼켜가고 있었을 것이다. 한 귀퉁이로 몰려간 아이들은 점점 잠겨 갔을 것이다. 발목에서 무릎으로, 다시 무릎에서 가슴으로. 아이들에게 주어진 마지막 공간에서의 시간은 잠깐이었을 것이다. 곧이어 겪었을 어둡고 갑갑한 몇 분이 아이들이 보고 간 마지막 우주였을 것이다.
손에 핸드폰을 꼭 쥐고 돌아왔다. 아이가 마지막으로 통화하고 싶었던 건 누구였을까. 서로를 줄로 묶은 두 아이가 돌아왔다. 아이들이 나눈 마지막 말은 무엇이었을까. 학생증을 목에 건 아이가 돌아왔다. 누구 품이 그리워 남겨 놓고 간 표식일까. 어른들에게 버림받고, 어른들을 기다리다 지쳐갔을 아이들이 이렇게 돌아오고 있다. 하나같이 말 못하는 주검이다.


[관련칼럼 = ‘시체 장사’라니…, ‘알바 조문’ 이라니…
-막말 족속 퇴출해야 국가개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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