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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토크
‘反부패 정국’에서 물 만난 ‘부패 전과자들’
관리자 2017-02-02 09:13 조회 1,274

박정희 독재의 시작은 3선 개헌이었다. 1969년 여름, 이를 눈치챈 국민의 항거가 시작됐다. 거리로 나온 학생들은 목숨을 걸었다. ‘3선개헌 반대투쟁위원회’도 국회에 진을 쳤다. 하지만, 허사였다. 박정희의 뜻은 일사천리로 갔다. 그 수단이 투표였다. 국회 통과를 의원 투표가 해냈다. 찬성 의원 122명, 반대 의원 0명. 개헌안 확정은 국민 투표가 해냈다. 찬성 국민 65.1%, 반대 국민 31.6%. 반민주 역사를 출범시킨 민주 투표였다.
그 후 독재 권력은 날개를 달았다. 영장 없이 국민을 끌고 가 고문했다. 대가 없는 피고름을 노동자에게 강요했다. 거슬리는 야당 총수는 국회에서 제명했다. 대통령이 체육관에서 뽑혔고, 인권이 유신(維新)으로 유린당했다. 1979년 10월26일까지 10년이 그랬다. 그런 독재권력이 금과옥조로 여긴 게 표심이다. ‘65.1% 표심으로 허락받았다’며 합리화시켰다. 권력이 표심을 왜곡하고 국민을 속여넘긴 견강부회(牽强附會)의 역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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