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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토크
한국당의 남은 전술 - 진내포격(陣內砲擊)
관리자 2017-07-20 15:47 조회 1,683

1967년 2월 14일. 청룡부대 3대대 11중대 진지로 월맹군이 진입했다. 피아를 구분할 수 없는 육박전이 계속됐다. 실탄이 떨어지자 삽과 곡괭이로 싸웠다. 다음날 새벽까지 싸움은 계속됐다. 마지막 순간, 최후의 작전이 전개됐다. 후방의 포병에게 부대 좌표를 알려줬다. 아군 진지에 아군이 쏜 포탄이 비 오듯 떨어졌다. 그제야 전투는 끝났다. 적군 243명을 사살한 우리 측 승리였다. 아군 15명도 사망했다. 중대원 191명이 전원 특진했다.

한국 전사(戰史)에 전설로 남은 전투다. 진내포격(陣內砲擊)의 전형이다. 이 전술을 쓸 땐 조건이 있다. 아군 진지에 적군이 진입했을 때다. 그리고 더 이상 버텨낼 수단이 없을 때다. 이 전술을 쓸 때 각오해야 할 결과도 있다. 피아 모두 포격의 희생이 될 수 있다. 아군의 피해가 훨씬 커질 수도 있다. 결국은 사즉생의 승부수다. ‘나도 죽겠다’는 각오로 결정하는 최후 수단이다. 청룡부대의 승리는 이런 생명 포기의 결기가 가져온 기적이었다.

[관련기사 = 한국당의 남은 전술 - 진내포격(陣內砲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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