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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토크
어째서 非核(비핵)이 진보의 가치인가
관리자 2017-09-07 15:07 조회 1,028

유성환 의원이 발언했다. “우리나라의 국시는 반공보다 통일이어야 한다.” 아무것도 아닌 발언이다. 분단국의 최종 목표가 통일에 있음은 당연했다. 하지만, 1986년 10월13일에는 달랐다. 국회 본회의장이 발칵 뒤집혔다. 유 의원이 곧바로 구속됐다. 반공과 통일은 양립할 수 없는 단어였다. 반공은 보수-신군부 정권-의 단어였고, 통일은 진보-신민당-의 단어였다. 그 단어 하나에 이념의 모든 게 걸렸던 시절이다.
반공도 필요했고, 통일도 필요했다. 하지만 보수와 진보는 서로의 단어만을 말했다. 진보가 반공을 말하면 변절자가 됐다. 보수가 통일을 말하면 범죄자가 됐다. 이를 지켜본 반공의 종주국 미국조차 웃었다. 국무성 한국과장은 ‘표현의 자유는 존중되어야 한다’고 충고했다. 빌 클린턴 아칸소 주지사-훗날 대통령이 되는-는 유 의원 석방 탄원서를 냈다. 이념이 단어까지 독점하던 시절, 그때를 역사는 ‘독재’라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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