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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토크
警, 잘못 시작한 브리핑이 불신 자초했다
관리자 2018-04-19 09:16 조회 627
‘의례적’이라고 했다. 서울경찰청장이 한 말이다. ‘드루킹 사건’을 브리핑 하면서다. 김경수 의원의 답장을 그렇게 규정했다. 둘의 관계는 국민적 관심의 핵심이다. 동지적 관계였다면 대형 사건이다. 일방적 관계였다면 개인의 일탈이다. 그 가늠의 일단이 메시지 성격이다. 청장이 여기에 가치판단을 내린 것이다. ‘의례적’의 뜻이 뭔가. ‘형식이나 격식만을 갖춘’이다. ‘김 의원이 형식적 답변만 했다’는 뜻이다. ‘공모 안 했다’로 들린다.
그러면서 정작 밝힐 건 안 밝혔다. 김 의원이 읽은 메시지가 있다. 경찰도 확인한 모양이다. 그 숫자를 공개하면 될 일이었다. 그런데 ‘대부분 읽지 않았다’고만 했다. ‘대부분’의 뜻은 또 뭔가. ‘절반이 훨씬 넘어 전체량에 거의 가까운 정도’다. ‘거의 전부’를 읽지 않았다는 표현이다. 전날 김 의원 표현을 그대로 닮았다. 전체 확인이 안 끝났다면 ‘대부분’이라 쓸 수 없는 것이고, ‘대부분’이라고 쓸 수 있다면 전체 확인이 끝난 걸 텐데….
언론 취재의 대상도 언급했다. 기자가 김 의원 조사 여부를 물었다. 그러자 “앞서 나가는 것”이라고 막았다. 그러면서 “수사의 핵심은 매크로프로그램으로 여론을 조작했는지 여부”라고 했다. ‘김 의원 수사는 핵심이 아니다’란 설명이다. 국민은 궁금해한다. 수사를 해야 김 의원도 좋다. 그걸 물은 것이다. 그런데 취재 대상을 정정하듯 설명했다. ‘김 의원 공모 사건’으로 보지 말라로 들린다. ‘드루킹 댓글 사건’으로만 보라로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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