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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토크
‘최태민 의혹’ 침묵, 그리고 징역 24년
관리자 2018-05-17 09:10 조회 946

‘의혹 제기 자체를 막아라’. 선거 때는 이 작전으로 보였다. 어느 기자-지금은 정치부장이 된-가 경험을 말했다. 면전에서 이렇게 물었다고 한다. “최태민 의혹이 사실이냐”. 침묵이 흘렀다고 한다. 그 몇 분이 공포스러웠다고 한다. 아무 대답도 없었다고 한다. 더 이상 묻지도 못했다고 한다. 박근혜 후보에게 ‘최태민 의혹’은 그랬다. 대통령 선거 내내 금기어였다. 기자가 물으면 침묵하거나, 째려보거나, 역정냈다.
‘권력으로 의혹을 짓눌러라’. 당선 후에는 이 작전으로 보였다. 어떤 ‘목사’가 아프리카 TV에 등장했다. ‘최태민과 박 대통령’을 거론했다. 검찰 수사관들이 들이닥쳤다. 인터뷰하던 ‘목사’를 체포해 나갔다. 그 사이 금기어는 ‘최태민’을 넘어섰다. 최태민의 딸, 사위까지도 전부 성역이 됐다. 사위를 건드렸던 경찰이 자살했다. 그 사위를 보도한 일본 기자는 법정에 끌려갔다. ‘최태민 의혹’은 그렇게 무섭게 틀어 막혔다.

[관련기사 = ‘최태민 의혹’ 침묵, 그리고 징역 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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