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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희망마라톤대회] 여자 하프코스 우승자 김현미씨

조성필 기자 gatozz@kyeonggi.com 노출승인 2015년 10월 04일 19:37     발행일 2015년 10월 05일 월요일     제0면
  ▲ 안산 희망마라톤대회 여자부 하프코스 우승자 김현미씨  
     

경력은 누구보다 짧았지만, 실력만큼은 누구보다 월등했다.

4일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안산 희망마라톤대회’ 하프코스 여자부 1위를 차지한 김현미(47·안산거북이마라톤)씨. 김씨는 지난해 남편을 따라 마라톤동호회에 가입한 ‘초짜’다.

학창시절 운동회 당시 반대표로 계주에 출전하는 것이 유일한 경력(?)이고, 이후 전혀 운동을 하지 않았다고.

전업주부 김씨가 마라톤 동호회에 가입하게 된 계기는 남편과 취미를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에서였다. 김씨는 “남편은 7, 8년 정도 마라톤을 해온 배테랑”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남편과 함께 일주일에 3번 동호회에서 훈련을 해왔다. 수요일과 금요일은 1시간씩 운동을 했고, 주말을 주로 대회 출전을 하며 실력을 쌓았다. 꾸준한 운동은 김씨의 기량을 일취월장시켰다.

그녀는 이날 안산희망마라톤대회에서 1시간39분14초라는 좋은 기록을 내며 하프코스 여자부 정상에 올랐다. 그럼에도 김씨는 “35분대를 생각했는데, 기대에 조금 못 미친 기록이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컨디션도 나쁘지 않았고, 도로도 괜찮았다”며 “8㎞ 지점까지는 페이스를 조절하다가 12㎞ 지점 이후 페이스를 올렸다”고 되돌아봤다.

김씨는 짧은 경력 탓에 풀코스 경험이 1번 밖에 없다. 기록도 4시간이 넘을 정도로 좋지 않다. 김씨는 다음달 중앙마라톤대회에서 풀코스에 도전한다. “솔직히 좋은 기록을 내겠다는 건 욕심이라 생각한다. 기록보다는 완주를 목표로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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