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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학 "명예회복"…허재 "느낌이 좋다"

노출승인 2010년 03월 29일 18:12     발행일 2010년 03월 29일 월요일     제0면

"하승진 나오면 다쳐. 아시안게임 내보내야지"


29일 오전 서울 논현동 KBL센터에서 2009-2010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 중학교 시절부터 호형호제하며 지냈던 유재학 모비스 감독과 허재 KCC 감독 사이에서 비교적 화기애애한 기류가 느껴졌지만 우승을 향한 날센 공방도 볼만했다.

먼저 입을 연 유 감독은 "5년동안 정규리그를 4번이나 우승하고도 챔프전에선 한번밖에 우승하지 못했다. 올해는 불명예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꼭 우승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허재 감독도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작년에도 정규리그를 3위로 마쳤고 올해도 3위였다. 감이라 할까, 느낌이 좋기 때문에 올해도 챔피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결승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서로가 생각하는 상대의 강점은 무엇일까. 모비스는 단기전에서 강한 KCC의 경험을 경계했고 KCC는 끈끈한 조직력과 빠른 공수전환 그리고 묵묵히 자기 몫을 하는 외국인센터 브라이언 던스톤을 꼽았다.

유 감독은 "허 감독이 단기전에 어떻게 그렇게 강한지. 정규리그 초반에 늘 주춤하다 서서히 올라와 챔프전에서 무서운 위력을 발휘하는 점을 이번에 배우려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KCC의 집중력을 어떻게 무력화시키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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