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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호' 사실상 첫 훈련…"몸이 무겁네"

노출승인 2010년 05월 13일 10:43     발행일 2010년 05월 13일 목요일     제0면

“시즌이 끝났다는 생각이 드는지 조금 힘들어 하네요.”


선수들의 몸놀림이 생각보다 무거웠다. ‘허정무호’의 사실상 첫 훈련. 1시간20분간의 훈련을 마친 허정무 감독은 “시즌이 끝나면 공통적으로 ‘끝났구나’하는 생각에 공황 상태가 된다. 그래서 힘들어하는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 파주NFC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10일 처음 소집돼 간단한 회복훈련만 했으니 이날이 2010년 남아공월드컵을 30일 앞두고 시작된 사실상 첫 번째 훈련이었던 셈.

해외파들은 한 시즌을 마치고, K-리거들은 반 시즌을 마치고 소집된 상태라 전체적으로 움직임이 활발하진 않았다. 허 감독은 “심신이 지쳐있다. 하지만 아주 나쁜 상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덕분에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볼턴 원더러스)에게는 특별 휴가까지 줬다.

새롭게 도입한 ‘심박수 및 위치 측정 시스템’을 위해 초경량 조끼를 착용한 선수들은 일단 스트레칭으로 가볍게 몸을 풀었다. 11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했던 염기훈과 조원희, 강민수(이상 수원)은 옆 그라운드에서 가벼운 러닝으로 회복훈련을 했다. 허벅지 부상을 당한 박주영(AS모나코)은 훈련에 앞서 가벼운 러닝과 함께 재활에 전념했다.

이어진 미니게임. 조끼팀과 비조끼팀으로 나뉜 선수들은 6대6 미니게임을 통해 모처럼 발끝을 맞췄다. “애기 때문에 피곤하다”던 차두리(프라이부르크)는 미니게임에서 2골을 터뜨렸고 이승렬(서울)과 구자철(제주), 김정우(광주), 기성용(셀틱), 김동진(울산)도 골 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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