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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에콰도르 통해 아르헨티나 해법 찾겠다"

노출승인 2010년 05월 17일 07:36     발행일 2010년 05월 17일 월요일     제0면

“옥석 가리기도 중요하지만 아르헨티나전의 해법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


16일 ‘가상의 아르헨티나’ 에콰도르를 상대하는 허정무 감독의 목표다. 4명을 떨어뜨려야 하는 상황이지만 선수 선발에 앞서 B조의 가장 강력한 상대인 아르헨티나전의 대비책을 찾겠다는 복안이다.

허 감독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에콰도르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월드컵 본선 대비에 들어간다”면서 “앞으로 4경기를 하면서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장점은 살려서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에콰도르는 비록 남미예선에서 탈락했지만 아르헨티나와 1승1무를 기록하는 등 만만치 않은 상대다. 안토니오 발렌시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해외파들은 대거 빠졌지만 A매치 166경기에 나선 이반 우르타도(데포르티보) 등 수준급 선수들이 즐비하다.

‘가상의 아르헨티나’로 손색 없는 상대. 허 감독도 “아르헨티나전을 봐도 에콰도르는 아깝게 탈락했다”면서 “옥석 가리기도 중요하지만 아르헨티나전의 해법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 어떤 선수가 강한 모습을 보이는지도 체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알려진 대로 국내파들의 마지막 시험무대가 될 전망이다. 확실한 주전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볼턴)은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 또 이근호(주빌로 이와타)와 이정수(가시마), 김남일(톰 톰스크) 등은 아직 합류하지 않았다.

허 감독도 “자연스럽게 현재 합류한 선수들에게 기회가 갈 것”이라면서 “그동안 검증이 확실히 된 선수도 있지만 경쟁 상태에 있거나 확신할 수 없는 선수들에게는 좋은 기회다. 충분히 피로회복을 하고 몸 상태가 준비된 선수들이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공격진 구성이 문제다. 박주영(AS모나코)은 부상으로 뛸 수 없고 이근호도 합류하지 못했다. 15일 합류하는 이동국(전북)이 뛸 수밖에 없다. 허 감독은 “박주영은 에콰도르전에 출전하면 안 되는 상황”이라면서 “이동국은 출전 가능하다. 후반 교체 투입됐고 호주와 시차도 별로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단 국내에서 열리는 마지막 경기이니 만큼 박지성과 이청용도 잠시라도 팬들에게 인사를 시킬 계획이다. 허 감독은 “무리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국내 마지막 평가전이니 가능하면 팬들을 위해 투입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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