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스페인, 사상 첫 결승행

노출승인 2010년 07월 09일 11:26     발행일 2010년 07월 09일 금요일     제0면

80년 월드컵 역사에서 단 한번도 결승 무대를 밟은 적이 없는 '무관의 제왕' 스페인이 독일을 꺾고 사상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오는 12일 열리는 남아공월드컵 결승전은 '무적함대' 스페인과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의 대결로 확정됐습니다.

[박지은 기자의 보돕니다.]

무려 80년만에 일궈낸 쾌거였습니다. '무적함대' 스페인이 원년 월드컵이었던 1930년 우루과이 대회에 출전한 이래 첫 결승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만들어 냈습니다.

스페인은 8일 새벽 남아공 더반에서 끝난 남아공월드컵 준결승전에서 후반 28분에 터진 푸욜의 결승 헤딩골로 '전차군단' 독일을 1-0으로 꺾었습니다.

이로써 사상 첫 결승 진출의 감격을 누린 스페인은 오는 12일 오렌지군단 네덜란드를 상대로 사상 첫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특히 1950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기록한 4위가 역대 최고 성적일 정도로 지독한 '월드컵 불운'에 시달렸던 스페인은 독일전 승리로 월드컵 부진 징크스도 날려 버렸습니다.

반면 자국에서 열렸던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도 결승 문턱에서 주저 앉았던 독일은 2년전 '유로 2008' 결승에서 패했던 스페인에 또 한번 일격을 당하며 통산 4번째 우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습니다.

스페인은 경기 초반부터 최전방 스트라이커 다비드 비야를 주축으로 독일의 문전을 위협했습니다.

그러나 양팀 모두 조심스러운 공격으로 답답한 경기를 이어갔고 팽팽한 균형은 후반 중반이 되어서야 깨졌습니다.

스페인은 후반 28분왼쪽 프리킥 찬스에서 사비 에르난데스가 띄운 정교한 크로스를 수비수 푸욜이 헤딩슛으로 연결해 내며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이후 독일은 만회골을 위해 총공세를 폈지만 이번 대회에서 4골을 뽑아낸 뮐러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면서 생긴 공격 공백을 메우는데 실패하면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지 못했습니다.
<저작권자 ⓒ 경기일보 (http://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