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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英 축구협회 MOU…2012년내 국내에서 A매치

cjn 기자 cjn@kyeonggi.com 노출승인 2011년 01월 18일 09:26     발행일 2011년 01월 18일 화요일     제0면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2012년 이내에 한국 팬들을 찾는다.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과 데이비드 리처즈 잉글랜드축구협회 부회장 겸 프리미어리그 회장은 17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친선경기 및 양국의 축구 교류 활성화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 내용 중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바로 2011~2012년 중 국내에서 한국-잉글랜드 대표팀간의 A매치다. 아직 정확한 일정은 결정된 것이 없지만 2012년 이내에 한국에서 A매치를 갖기로 합의한 상태다. 조중연 회장은 "A매치를 한다는 원칙만 합의했다. 잉글랜드 감독과 협의도 해야하고 잉글랜드축구협회 이사회(19일)도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잉글랜드의 2011년 A매치 일정은 모두 확정된 상황. 게다가 내년초에는 유로 2012까지 있어 늦으면 내년말에나 친선경기가 치러질 수도 있다. 리처즈 부회장은 "A매치 스케줄은 적어도 2년전에 완성된다. 또 유로 2012를 대비하는 경기도 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원하는 경기를 모두 할 수 없는 만큼 대한축구협회에 일정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정은 정해진 것이 없지만 잉글랜드 정예 멤버가 총출동할 가능성은 높다. 리처즈 부회장은 "잉글랜드 대표팀은 항상 최고의 25명으로 간다. 어딜가더라도 마찬가지"라고 정예 멤버의 출전을 시사했다.

A매치는 아니지만 2012년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양국 올림픽대표팀간의 홈 앤드 어웨이 경기도 치러진다. 또 유소년 선수 육성 지원을 위해 7~8월 영국에서 열리는 15세 이하(U-15) 토너먼트 대회에 한국 대표도 참가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이번 MOU는 이날 결산이사회를 통해 2013년부터 시행하기로 결의한 K-리그 승강제에도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한국 프로축구 승강제 구축을 위해 프리미어리그의 각종 운영 정보 및 매뉴얼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포함됐고 조중연 회장도 "오전에 승강제에 대해 결의했는데 시스템 구축 등에서 많은 조언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한국 축구 전반의 리그 및 디비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조언 및 협력 ▲주요 임원 상호방문 교류 활성화 ▲지도자 강사 및 지도자 교류 협조(현재 강사파견→각급별 대표팀, 프로구단 지도자 교류로 확대) ▲심판 교류 프로그램 구축 ▲행정직원 연수 및 인턴 협조 등이 MOU 주요 내용으로 포함됐다.

리처즈 부회장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나 이청용(볼턴 원더러스) 같은 선수 등은 프리미어리그 및 영국 축구의 발전에 도움이 됐다"면서 "15~20년전 영국 축구도 힘들었다. 발전을 위한 노력들로 여기까지 왔고 그런 노하우가 K-리그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 또 영국 축구만 주는 것이 아니라 서로 협력하면서 영국 축구도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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