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부천복사골 마라톤대회]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도 3천500여 동호인과 함께 달렸다

FC수주중 5㎞단체전 1위 영예 ‘어울림마당’으로 즐거운 뒤풀이

김현수 기자 cr2002@kyeonggi.com 노출승인 2015년 10월 25일 20:30     발행일 2015년 10월 26일 월요일     제16면
제목 없음-1 사본.jpg
부천시체육회, 경기일보 주최로 25일 오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회 부천복사골 마라톤대회’에서 10㎞ 부문 참가 선수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김시범•장용준기자
‘문화의 도시’ 부천시에서 ‘제10회 부천복사골 마라톤대회’가 25일 오전 전국에서 모인 3천500여명의 마라톤 동호인과 부천 시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부천시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부천시육상경기연맹이 주관, 부천시설공단과 부천시생활체육회, 부천시장애인체육회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5㎞, 10㎞, 5㎞한마당어울림단체전 종목으로 치러졌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를 비롯해 김문호 부천시의회 의장, 신교철 경기일보 상무, 원혜영·설훈·김경협·김상희 국회의원 등 각급 기관 단체장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이날 일반 참가자와 함께 레이스를 펼친 ‘국민 마라톤 영웅’ 이봉주 전 선수는 “마라톤은 완주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처음부터 무리하지 말고 자기 페이스에 맞춰 달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제목 없음-2 사본.jpg
개회식에 이어 몸 풀기 체조를 마친 참가자들은 10㎞, 5㎞ 순서로 부천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여월휴먼시아, 성곡초등학교, 부천자연생태공원 등을 돌아가는 코스에서 레이스를 즐겼다.

이번 대회 5㎞ 코스에서는 남자부 박홍진씨가 19분54초, 여자부 나경선씨가 23분07초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10㎞ 남자부는 34분21초를 기록한 태국인 샌동씨(사진 오른쪽)가, 여자부는 39분 32초의 황순옥(사진 왼쪽)씨가 1위 자리에 올랐다. 5㎞한마당어울림단체전 1위는 축구 꿈나무인 FC수주중학교 학생들에게 돌아갔다.

1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30만원 상당의 부상품이 시상됐으며 2위와 3위는 각각 25만원과 20만원 상당의 부상품이 전달됐다. 또한 10위 이내에 결승선을 통과한 선수에게는 농협쌀이 상품으로 시상됐다.

한편, 시상식이 끝난 후에는 부천시 예능인들이 대거 출여한 ‘체육인 어울림한마당’ 행사가 열려 마라톤에 이어 참가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현수기자

제목 없음-3 사본.jpg
인터뷰 김만수 부천시장
“남녀노소 사랑받는 인기 스포츠… 적극 지원”
“결실의 계절을 맞아 ‘문화도시 부천’에서 열린 ‘제10회 부천복사골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을 환영하며 모든 참가자가 건강과 행복을 한 아름안고 돌아가시길 바랍니다.”

제10회 부천복사골 마라톤대회를 경기일보와 공동 주최한 김만수 부천시장은 이날 5㎞ 코스를 완주한 뒤, ‘일일 마라톤 예찬론자’로 변신했다.

김 시장은 “현대인은 자신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스포츠에 매진하고 있다”며 “그중에서도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할 수 있는 ‘마라톤’은 남녀노소 모두가 사랑하는 국민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이어 “마라톤 동호인은 대한민국 인구의 8%정도인 400만명을 넘어 ‘달리기 열풍’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마라톤 인기는 대단하다”며 “부천시 또한 마라톤 동호인들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
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마라톤은 좋은 기록을 거두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체력수준에 맞게 안전하게 달리는 것”이라며 자신의 ‘마라톤원칙‘을 강조했다.

김 시장은 “올해는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복사골 마라톤대회’와 ‘체육인 어울림한마당’을 함께 개최하게 됐다”며 “마라톤 대회가 끝나고 열리는 어울림한마당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즐기다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뵐 수 있기를 바라고 오늘 대회 개최를 위해 애써주신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현수기자

이모저모
레이스 완주 뒤 성취감 ‘굿’

○…부천YMCA 아기스포츠단이 원아 6, 7세와초등학교 저학년, 학부모, 교사 등 295명이 부천복사골 마라톤대회 5㎞ 코스에 도전. 아기스포츠단은 매일 교실에서 달리기 수업을 하고 일주일에 한 번 중앙공원과 안중근공원에서 야외 수업을 진행하는데 그 연장 선상에서 매년 부천복사골 마라톤대회에 참가.

김행란(47·여) 아기스포츠단 사회교육부장은 “올해로 4년째 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며 “아이들 건강에도 좋고 5㎞ 코스를 또래 아이들과 함께 달리면서 느끼는 성취감은 대단하다”고 밝혀.

자전거연합회, 페이스 메이커로 변신
○…부천복사골 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을 코스에서 선도할 페이스 메이커로 ‘부천시자전거연합회’ 동호회원들이 나서 눈길. 자전거연합회 동호회원들은 이날 5㎞, 10㎞ 코스에 각각 10여명씩 투입해 참가자들을 선도.

 설경종(43) 동호회장은 “자
전거로 페이스 메이커 역할을 하게 돼 보람 있는 하루가 될 것 같다”며 “참가자들 모두 안전하게 결승선을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 대회 관계자는 “오토바이나 승용차로 선도하면 매연 등이 나와 참가자들에게 좋지 않아 자전거로 선도하게 됐다”고 설명.

4대 27명 대가족 참가… 가족愛 과시
○…박기자(78) 할머니부터 3살 증손자까지 4대 27명의 대가족이 대회에 참가해 건강과 함께 가족애를 과시. 이날 박 할머니는 아들 유봉민(56), 손자 유행석(35), 증손자 유승우(3) 등 27명의 가족이 대회에 참가.

이들은 각자의 체력에 맞
게 5㎞와 10㎞ 달리며 건강을 챙겨. 유봉민씨는 “어머니 생신이었던 지난주 목요일 가족들이 모였는데 이날 마라톤대회에 나가자는 의견이 나와 가족 모두가 참가하게 됐다”며 “4대가 똑같은 옷을 입고 대회에 나오니 너무 좋고 오랜만에 가족애가 뭔지 찐하게 느꼈다”고 밝혀.

이봉주 싸인회·무료먹거리 ‘북적북적’
○…마라톤대회가 열린 부천종합운동장에 마련된 50여개의 각종 부스 중 이봉주 싸인회와 무료먹거리 부스가 참가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참가자들은 자신의 등번호와 티셔츠에 ‘국민 마라톤 영웅’ 이봉주 전 선수 싸인을 받으려고 부스에 몰려. 또한 부천시새마을부녀회가 준비한 무료먹거리 부스에서도 두부김치, 김찌치개 등이 무료로 제공돼 참가자들의 인기를 독차지.

신언숙(56·여) 부천시새마을부녀회장은 “어제 오전부터 40여명의 각동 회장들이 모여 4천500인분의 식사를 준비했다”고 밝혀. 

김현수기자
<저작권자 ⓒ 경기일보 (http://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