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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박세리 이어 한국인 두 번째로 LPGA 명예의 전당 가입

홍완식 기자 hws@kyeonggi.com 노출승인 2016년 06월 12일 12:17     발행일 2016년 06월 12일 일요일     제0면
▲ 박인비가 남편 남기협 씨와 함께 9일(현지시간) LPGA 명예의 전당 입회를 자축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연합뉴스
▲ 박인비가 남편 남기협 씨와 함께 9일(현지시간) LPGA 명예의 전당 입회를 자축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연합뉴스

‘골프 여제’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박인비는 10일 미국 워싱턴주 사할리 골프클럽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기록,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2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10번째 출전 대회 1라운드를 마친 박인비는 이로써 명예의 전당 가입에 필요한 27포인트와 활동기간 10년을 모두 충족해 2007년 박세리에 이어 한국은 물론, 아시아 여자골퍼로는 두 번째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18번 홀을 끝내자, 기다리고 있던 박세리와 유소연(26·하나금융) 등 선수들이 꽃다발을 들고 포옹하며 박인비의 명예의 전당 입회를 축하했다. 박인비의 명예의 전당 입성은 27세 10개월 28일 만으로 역대 최연소로 기록됐다. 박세리는 가입 당시 29세 8개월여만이었다. 1951년 패티 버그, 베티 제임슨, 루이스 석스, 베이브 자하리아스 등 LPGA투어 창립 멤버 4명이 한꺼번에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이후로는 통산 25번째 회원이 된다.

LPGA 전체로도 박세리 이후 9년 만이고, 2000년 이후 현역 선수 입회자로는 안니카 소렌스탐과 카리 웹, 박세리에 이어 네 번째다.

박인비는 이미 지난 시즌에 LPGA 투어 최저 타수상를 수상하면서 명예의 전당 입회에 필요한 27포인트를 모두 충족했다. 메이저대회 7승(각 2점)과 일반 대회 10승(각 1점), 올해의 선수(1점), 평균 타수상 2회 수상(각 1점)을 받아 27포인트를 채웠다.

여기에 이번 KPMG 챔피언십 투어 참가로 올해 10개 대회를 참가하면서 LPGA 활동 기간 10년을 꼭 채췄다. 명예의 전당 가입을 위한 모든 요건을 만족시켰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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