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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토리배 전국 3on3 길거리농구] 대학·일반부 우승팀 MSA… '2년 연속 준우승은 없다'

조성필 기자 gatozz@kyeonggi.com 노출승인 2016년 08월 07일 18:25     발행일 2016년 08월 08일 월요일     제0면
▲ 제11회 과천토리배 전국 3on3 길거리농구 대학·일반부 우승팀 MSA. 전형민기자
▲ 제11회 과천토리배 전국 3on3 길거리농구 대학·일반부 우승팀 MSA. 전형민기자

2년 연속 준우승은 없었다.

MSA가 7일 과천시민회관 체육관에서 벌어진 제11회 과천토리배 전국 3on3 길거리농구대회 대학·일반부 결승에서 둠을 29대26으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준우승의 설움을 훌훌 털어버리는 우승이었다. 

MVP(최우수선수)로 뽑힌 나윤혁씨(33)는 “우승해서 기쁜 건 당연하고, 좋은 팀원들과 가족들이 함께해준 덕분에 더욱 뜻깊은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MSA는 농구를 한다는 동호인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유명 농구 동호회다. 2000년대 초반 토파즈와 함께 전국 랭킹 1·2위를 다퉜으며, 1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정상급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과천토리배와도 인연이 깊어 지난해에는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작년 준우승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올해 마침내 우승의 기쁨을 맛본 나씨는 “최근 팀원들이 대거 다른 팀으로 이적하고, 우리 역시 타 팀으로부터 새 멤버를 수혈해 걱정이 많았는데 생각보다 조화가 잘 이뤄져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나씨는 이번 대회 가장 큰 고비로 ‘라이벌’ 토파즈와의 4강전을 꼽았다. 박성우, 김세연, 박동욱, 고재필, 이병로가 팀을 이룬 토파즈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나씨는 “토파즈는 오래 전부터 수없이 맞붙어봤던 팀이다. 서로에 대해 잘 아는 만큼 상대하기 힘들었다”며 “점수 차는 시종일관 우리가 앞섰지만, 경기내용은 종료 버저가 울리는 그 순간까지 박빙이었다”고 했다.

MSA는 현재 서울 강남 문화체육센터에서 격주 수요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팀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팀원 모두가 유부남인 만큼 더 이상의 훈련은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라도 불가능한 현실이라고. 나씨는 “20대 때처럼 운동을 많이 할 순 없지만, 가족들의 배려로 농구 동호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 자리를 빌려 가족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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