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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리우올림픽 여자골프 대표팀 감독의 고백 “만약 선수로 나갔다면…후배들만 했을까요?”

허행윤 기자 heohy@kyeonggi.com 노출승인 2016년 08월 23일 20:53     발행일 2016년 08월 23일 화요일     제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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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세리, 연합뉴스
박세리.

박세리 리우올림픽 여자골프 대표팀 감독이 “만약 제가 이번 올림픽에 선수로 나갔다면 후배들만 했을까요”라고 반문했다.

박 감독은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처럼 밝혔다

박 감독은 올림픽 현장에서 금메달리스트 박인비를 비롯해 김세영, 전인지, 양희영 등 후배들을 이끌면서 엄마와 언니 같은 리더십을 발휘했다.

직접 한국 음식을 요리해주고 매일 아침 과일을 사다가 나눠주면서 컨디션 유지에도 도움을 줬다.

하지만 박 감독은 “올초부터 우리 대표팀은 올림픽 메달을 따야 한다는 부담감이 정말 컸다. 선수 한명이 아니라 우리 여자 선수 4명을 모두 다 믿었다”며 되레 선수들을 칭찬했다.

전성기 시절 올림픽에 출전했다면 어떤 성적을 냈을 거라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오로지 금메달이 목표였겠지만 후배들보다 더 잘했을지는 잘 모르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금메달을 따낸 박인비에 대해선 “플레이스타일은 나와 많이 다르지만 침착한 모습으로 하나하나 실수 없이 만들어가는 과정이 존경스럽다. 금메달을 땄기 때문이 아니라 순간마다 최선을 다하고 대한민국을 이끌어주는 주자가 돼 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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