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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군 무대 활약이 기대되는 SK 와이번스 ‘퓨처스 젊은피’

외야수 조용호ㆍ김기현ㆍ김동엽 등 활약 기대

김광호 기자 kkang_ho@kyeonggi.com 노출승인 2017년 01월 09일 14:10     발행일 2017년 01월 09일 월요일     제0면

▲ 외야수 조용호. SK 와이번스 제공
▲ 외야수 조용호. SK 와이번스 제공
구단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감독을 선임하며 팀 체질 개선에 나선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올 시즌 젊은 선수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번 겨울 스토브리그에서 켈리 외에 외국인선수 두 명을 교체한 것 말고는 뚜렷한 전력보강이 없었던 SK는 2군에서 젊은피 수혈이 필요하다. 더욱이 마운드의 기둥인 김광현이 팔꿈치 수술로 다가오는 시즌에 모습을 보기 어렵게 되면서 영건들의 활약이 절실한 실정이다.

SK는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44승 44패 8무로 북부리그 4위를 기록했다. 주축 선수 대부분이 1군과 2군을 오가며 경기를 뛰느라 2군 성적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1군의 주축선수들도 부상이나 부진 등의 이유로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해 컨디션과 기량을 점검 받았다.

▲ 외야수 김동엽. SK 와이번스 제공
▲ 외야수 김동엽. SK 와이번스 제공
지난해 2군에서 꾸준히 활약한 선수로는 외야수 조용호와 김기현, 김동엽이 꼽히고, 투수에서는 문광은과 김찬호, 이건욱을 들수 있다. 야수들 중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조용호는 타율 0.349로 타격 4위에 올랐고, 도루 2위(31개), 출루율 4위(0.441)를 기록하는 등 타격 여러 지표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정교한 타격과 빠른 발로 SK의 미래를 책임질 테이블세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김기현도 타율 0.323(11위), 장타율 0.470(12위), 3루타 4개(5위)에 오르는 등 조용호와 함께 타선을 이끌었다. 이 밖에 김동엽도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했지만 타율 0.360, 홈런 7개의 맹타를 휘둘렀다. 김동엽은 1군에서도 57경기에 나서 타율 0.336, 홈런 6개, 타점 23개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 투수 김찬호. SK 와이번스 제공
▲ 투수 김찬호. SK 와이번스 제공
투수들 중에는 선수들 대부분이 1군과 2군을 오르내리느라 눈에 띄는 2군 기록을 보여준 선수는 없지만 문광은과 김찬호, 이건욱이 꾸준히 활약했다. 문광은은 26경기에 나서 50 2/3이닝 방어율 3.55 3승 2패 3세이브를 올리며 주축투수로 활약했고, 삼진을 52개 잡는 동안 볼넷은 13개밖에 내주지 않으며 뛰어난 제구력을 선보였다. 

김찬호도 SK 투수들 중 가장 많은 28경기에 출전해 방어율 2.32 6세이브로 이 부문 4위에 올라 SK 불펜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외에도 이건욱이 68이닝으로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탈삼진 8위(53개)에 올랐다.

세대 교체를 통해 도약을 꿈꾸는 SK 와이번스가 이들 영건들의 활약으로 신임 트레이 힐만 감독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 투수 문광은. SK 와이번스 제공
▲ 투수 문광은. SK 와이번스 제공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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