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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 회의 “폭 넓어진 기획… 학교급식·道일자리재단 문제 제기 돋보여”

대선 후보별 지역현안 입장 기사 필요
대형 이슈 많은 교육면 내실화해야
편중없는 보도 좋지만 임팩트 아쉬워

구예리 기자 yell@kyeonggi.com 노출승인 2017년 02월 12일 21:00     발행일 2017년 02월 13일 월요일     제0면
▲ 경기일보 2월 독자권익위원회의가 열린 8일 수원시 본사 소회의실에서 위원들이 지난달 본보 지면 편집에 대해 평가하고 있다. 김시범기자
▲ 경기일보 2월 독자권익위원회의가 열린 8일 수원시 본사 소회의실에서 위원들이 지난달 본보 지면 편집에 대해 평가하고 있다. 김시범기자

-주민들이 관심을 가지는 기사를 얼마나 싣느냐가 중요하다. 현재 국가의 문제도 부패로 인해 생긴 만큼 지방자치단체의 부패도 중요한 문제다.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 과감하게 고발정신을 가지고 이 부분을 강조해줘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신규아파트 입주비리 기획은 좋은 아이템을 발굴했다고 생각한다. 30~40대의 상당수가 서울에서 밀려나 경기도 신규아파트로 많이 가는데 보통 문제가 아니다. 관리감독할 행정기관과 지방의회가 제 역할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앞으로 꼭 지적해 줬으면 한다.

아이들의 건강과 직결된 학교급식이나 경기도 일자리재단의 문제도 잘 다뤘다. 이런 문제를 계속 제기한다면 주민들이 경기일보를 계속 보려고 할 것이다. 다만, 후속기사가 없어 아쉽다. 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지속적으로 파고들어 고발해야 한다. 기획취재부서를 따로 만들어 독자들이 관심 갖는 부분을 집중적, 연속적으로 다뤄줬으면 한다.

-전체적으로 기획의 폭이 넓어지고 내용이 풍부해지고 있다. 설 물가 기획기사와 관련해 생산자인 농민 입장에서 보면 언론에서 명절마다 물가 문제를 보도할 때 농축수산물이 주범인 것처럼 얘기한다. 하지만, 사실 생활물가에서 농산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낮기 때문에 문제가 왜곡될 수 있으므로 균형 있게 다룰 필요가 있다.
경기도 따복 경제 관련, 주류경제는 아니지만 경기도가 지향하고 있는 만큼 좀 더 강조할 필요가 있다. 또 연초다 보니 지자체장 인터뷰가 연달아 실렸는데 주요 부문별 민간단체장 인터뷰도 다뤄줬으면 한다.

-교육분야에 대학구조개혁 등 엄청난 이슈들이 많은데 고등교육에 대해 관심 갖고 교육면을 내실있게 다뤄줬으면 좋겠다. 동탄 화재 관련 사설에서 해당 건물이 소방우수평가를 받은 얘기가 나왔는데 적절하게 짚었다. 하지만, 이 사건과 관련해 중앙지보다 더 치고 나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8일 자 정치면에서 대선기사를 자세히 다루고 있는데 관련기사를 쫓아갈 수 있게 1면에서 조금이라도 안내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앞으로 대선후보들의 공약을 비교분석하는 기사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고 가능하다면 이슈제기도 했으면 좋겠다. 특히 지역 현안에 대해 각 후보의 입장을 들어보는 기사가 필요하다.
트럼프 미 대통령 관련 사설이 나온 적이 있는데 트럼프 등장 이후 경기지역 내 교역조건의 변화 등 좀 더 심층적인 기사가 있었으면 한다.

-신문을 볼 때 사진에 먼저 눈이 가게 되고 관련 기사를 찾게 되는데 그게 단절된 경우가 종종 있다. 가령 7일 자 사회면에는 최순실과 고영태 사진을 메인으로 배치해 눈에 먼저 들어오지만 관련 기사는 한 줄도 없었다. 또 인물사진이 굉장히 많이 들어간다. 다양한 사진이 나올 수 있도록 고민을 해줬으면 한다.
신규아파트 입주비리 기획기사를 시작했는데 문제제기가 됐으면 전문가의 의견을 담아서 대안제시까지 해주는 접근이 있길 기대한다.

-의학 면에서 임신기간 외래진료비 부담 완화나 4대 중증질환 건강보험 확대 등 2017년 달라지는 의료제도와 정책 중 일반 시민들의 측면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이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는지에 대한 가이드 정보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또 2015년 메르스 때문에 감염병 대란이 왔었는데 지금도 병원에서는 병문안이 큰 문제다. 병문안 문화 개선 캠페인이 정착될 수 있도록 경기일보가 선도적 역할을 한다면 좋은 기삿거리가 될 것이다.

-정치·경제·국제·사회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뒤숭숭해 국민의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고 있다. 언론이 일부 문제에 지나치게 편중해 보도하면서 문화나 서민들의 문제는 잘 안 보이는데 경기일보는 중립적으로 잘 나가고 있다. 그러나 임팩트가 없다. 특히 1면에서 임팩트가 있어서 사람들의 시선을 확 끌어당겨야 한다. 경기도의 핫이슈, 고발성 기사로 눈을 끌어당기는 기사가 나왔으면 좋겠다.

■참석자
위원장
이범관 前 서울지검 검사장
위원 
이재복 수원대 조형예술학부 교수 
김덕일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 운영위원장 
박성빈 아주대 행정학과 교수 
황의갑 경기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조성준 한국병원홍보협회 회장 
최원재 ㈜위니웍스 대표이사 
최명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 수석부회장

정리=구예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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