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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농구 ‘최강 원투펀치’ 하윤기ㆍ이현중 “올 시즌 팀 전관왕 이끌고 싶다”

김광호 기자 kkang_ho@kyeonggi.com 노출승인 2017년 03월 02일 14:45     발행일 2017년 03월 02일 목요일     제0면
▲ 한국 남자 농구 미래를 짊어질 수원 삼일상업고등학교 원투펀치인 포워드 이현중(왼쪽)과 센터 하윤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승현기자
▲ 한국 남자 농구 미래를 짊어질 수원 삼일상업고등학교 원투펀치인 포워드 이현중(왼쪽)과 센터 하윤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승현기자

‘전통의 농구명가’ 수원 삼일상고의 2017시즌 새로운 전성기를 이끌 초고교급 센터와 포워드가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해 팀을 전국대회 2관왕으로 이끌며 나란히 U-18 국가대표와 U-17 대표로 발탁됐던 고교농구 ‘최강 원투펀치’ 센터 하윤기(17ㆍ202㎝)와 포워드 이현중(16ㆍ199㎝) 듀오다. 1년 선후배 임에도 남다른 우애를 과시하고 있는 하윤기와 이현중은 올 시즌 삼일상고를 전관왕으로 이끌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최근 둘이 함께 참가했던 한국농구연맹(KBL) 유소년 캠프에서 하윤기는 고등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에 이현중이 축하 인사를 건네자 하윤기는 “쟁쟁한 선수들이 많았는데 정말 운이 좋았다”며 “드리블 스킬 트레이닝 위주로 진행됐는데 평소 센터를 보면서 부족했던 드리블을 집중적으로 보완할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됐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지난해 둘은 삼일상고가 협회장기대회 우승, 연맹회장기 준우승, 주말리그 왕중왕전 우승 등 2관왕을 차지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센터와 포워드로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두 차례 전국을 제패했으나, 지난 시즌을 돌아보면 아쉬운 부분이 많다고 입을 모은다. 

이현중은 “지난해 개인타이틀을 하나도 못받았다. 득점과 리바운드에 욕심이 많은데 올해는 득점왕 타이틀과 리바운드왕 타이틀을 꼭 따고 싶다”고 당차게 말했다.

둘은 지난해 소속팀은 물론 연령별 국가대표팀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이현중은 한국이 U-16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과 U-17 세계선수권대회에서 8강에 오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중국과 두 번 붙었는데 모두 이겼다. 

신장만 열세일 뿐 해볼만 하다는 것을 느꼈다. 오히려 미국이나 스페인 같은 농구 강국과 다시 한번 붙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U-18 대표팀에서 뛴 하윤기 역시 “이란에게 아시아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 져 3위에 머물렀는데 다음에 다시 맞붙는다면 반드시 복수하고 싶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한편, 일찌감치 올해 팀의 목표를 전관왕으로 정한 둘은 최고 라이벌로 대표팀에서 한솥밭을 먹었던 이정현ㆍ신민석이 소속된 군산고를 꼽았다. 이현중이 “두 형은 대표팀에서도 친하게 지내던 형들이다. 그렇지만 전관왕 달성은 양보할 수 없다”고 말하자 하윤기도 “분명 군산고는 탄탄한 전력을 갖춘 강팀이다. 그러나 우리는 현중이와 내가 버티는 골밑이 우위에 있다. 전관왕은 우리 몫이다”고 거들었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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