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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사령탑의 ktㆍSK, 시범경기 개막전서 나란히 승리

kt, 로치 호투에 타선 응집력으로 삼성 9대1 완파

김광호 기자 kkang_ho@kyeonggi.com 노출승인 2017년 03월 14일 18:18     발행일 2017년 03월 14일 화요일     제0면
▲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년 KBO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1회말 kt 선발 로치가 역투하고 있다.
▲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년 KBO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1회말 kt 선발 로치가 역투하고 있다.

새로운 사령탑으로 새롭게 시즌을 맞이한 프로야구 kt wiz와 SK 와이번스가 첫 시범경기서 나란히 승리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 kt wiz-삼성 라이온즈(대구ㆍ9-1)
kt wiz가 한층 안정된 마운드와 젊어진 타선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완파했다.

kt는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시범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를 펼친 새 외국인 투수 돈 로치와 10안타로 9점을 뽑은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삼성을 9대1로 제압했다.

선발로 나선 로치는 5이닝동안 삼성 타선을 6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투수가 됐고, 최원재와 이창재, 류희운, 조무근이 이어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하준호가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평가전에서의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으며, 새 외국인 타자 조니 모넬도 중심타선에서 2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kt는 1회 공격부터 상대 투수 최충연을 두들겼다. 테이블세터 이대형과 하준호의 연속안타로 무사 1,2루의 찬스를 잡은 kt는 유한준과 모넬의 적시타에 이어 이진영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먼저 뽑았다. 2회와 3회 각 1점을 추가한 kt는 5회에도 무사 1,3루에서 6번타자 이해창의 1루수 땅볼로 1점을 더 달아났다.

반면, 4회까지 로치에게 4안타 무득점으로 꽁꽁묶인 삼성 타선은 5회말 박해민의 희생타로 1점을 뽑아 영패를 모면했다. kt는 7회 김동욱의 2루타, 이해창의 볼넷으로 만든 1사 2,3루서 정현의 희생플라이와 김사연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한 뒤 9회에도 1점을 보태 8점차 승리를 챙겼다.

▲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SK 와이번스 선수들이 롯데 자이언츠에게 이긴뒤 승리의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SK 와이번스 선수들이 롯데 자이언츠에게 이긴뒤 승리의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SK 와이번스-롯데 자이언츠(부산ㆍ3-2)
‘힐만호’가 출항을 시작한 SK 와이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제물로 첫 승을 거뒀다.

SK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접전 끝에 3대2로 신승을 거뒀다. SK는 1회부터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를 상대로 선두타자 김강민의 좌전안타에 이은 나주환의 좌중간 2루타로 첫 득점을 기록했다. 3회에도 2사 후 나주환과 최정의 연속 안타로 만든 1,2루 기회에서 4번 타자 정의윤의 중전 적시타를 날려 2대0으로 앞서갔다.

반격에 나선 롯데는 3회말 SK 신본기의 볼넷을 시작으로 전준우의 좌전안타, 김상호의 3루수 실책 진루로 만든 2사 만루 기회에서 최준석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1점을 따라붙었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으로 흐르던 경기는 롯데가 8회말 1사 2루에서 김동한이 우중간을 꿰뚫는 2루타를 터뜨려 2대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SK는 9회초 마지막 공격서 한동민의 몸에 맞는 공과 김민식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든 후 박승욱의 중전 적시타가 터져 결승점을 뽑아냈다.

SK의 테이블세터 김강민과 나주환은 나란히 2안타로 공격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했고, 8회말 동점을 내준 채병용이 행운의 승리투수가 됐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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