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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회장 세번째 여인’ 서미경, 베일속 사생활…추정 재산총액은

박화선 기자 hspark@kyeonggi.com 노출승인 2017년 03월 20일 10:12     발행일 2017년 03월 20일 월요일     제0면
▲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왼쪽)과 사실혼 관계 서미경씨. 연합뉴스
▲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왼쪽)과 사실혼 관계 서미경씨. 연합뉴스
19일 법원출두 예정인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이자 총괄회장의 세 번째 여인 서미경(57) 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 씨는 혼인신고 없이 신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이지만, 신 총괄회장의 각별한 배려로 수 천억 원대로 추정되는 롯데 계열사 주식과 부동산을 갖고 있다. 

이날 법원에 불려 나오게 된 것도, 사실 신 총괄회장이 서 씨와 그녀의 딸 신유미(34)의 '몫'을 챙겨주는 과정에서 탈법 혐의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신 총괄회장은 1965년 12월 18일 한일 국교 정상화 조인 이후 본격적으로 한국 사업에 나섰고, 1970년대 하이틴 영화 등에 출연한 '미스 롯데' 출신 연기자 서미경 씨를 만났다. 신 총괄회장(95)과의 나이 차이는 거의 40세에 이른다. 

혼인신고 없이 사실혼 관계인 신 총괄회장과 서 씨 사이 자녀가 신유미(33) 현 롯데호텔 고문이다.

그동안 서 씨와 딸 신 씨의 구체적 사생활은 수 십 년간 언론에 노출된 적이 없고, 따라서 근황도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주로 일본에 거주한다는 정보 정도가 고작이었다. 

이 모녀가 다시 주목을 받은 계기는 지난해 6월부터 약 4개월 동안 진행된 검찰의 롯데그룹 비리 수사였다.
 
검찰은 신 총괄회장이 자신의 홀딩스 지분을 2005년부터 2010년 사이 서 씨와 신유미 씨, 이미 구속된 맏딸 신영자(74)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에게 증여하면서 증여·양도세 등 세금을 전혀 내지 않은 혐의로 이들을 기소했다. 서 씨와 딸 신 씨의 탈세 규모는 각각 약 300억 원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서 씨는 신동빈 회장으로부터 롯데시네마 매점을 불법 임대받아 770억원대 부당 이득을 챙긴 '배임' 혐의도 받고 있다. 

수 백억 원의 세금을 뒤늦게 낸다고 해도, 서 씨 모녀의 재산은 현재 수 천억 원대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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