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피의자’ 박근혜 前대통령 오늘 검찰 포토라인 선다

역대 네번째 전직 대통령 소환
박 측 변호인 “메시지 있을 것”

유병돈 기자 tamond@kyeonggi.com 노출승인 2017년 03월 20일 21:16     발행일 2017년 03월 21일 화요일     제0면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피의자로 검찰에 출석한다.

지난 10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정에 따라 파면된 박 전 대통령은 21일 오전 9시30분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가 마련된 서울중앙지검에 뇌물수수 등 혐의의 피의자로 출석할 예정이다. 전직 대통령의 검찰 조사는 노태우ㆍ전두환ㆍ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네 번째다.

‘비선 실세’ 최순실씨(61·구속기소)의 국정농단과 사익 추구를 지원한 점이 인정돼 파면된 박 전 대통령의 피의자 조사는 ‘박근혜ㆍ최순실 게이트’ 수사의 정점으로 꼽힌다.

검찰은 전직 대통령을 소환 조사하면서 조사실이 위치한 서울중앙지검 1개 층의 외부인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며 보안에 만전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다른 피의자나 참고인의 청사 방문을 최소화하고, 조사실 주변은 사실상 박 전 대통령 조사를 위해 비워질 전망이다. 

검찰은 조사 장소로 서울지검 10층의 영상녹화조사실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보안이나 조사 편의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막판에 바뀔 가능성도 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 조사에 부장검사 2명을 투입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원석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48ㆍ사법연수원 27기)과 한웅재 형사8부장(47ㆍ28기)이 조사를 맡는다고 20일 밝혔다. 이 부장검사는 ‘비선 실세’ 최순실씨에 대한 삼성의 부당 지원 의혹을, 한 부장검사는 미르ㆍK스포츠재단 출연금 강제 모금 의혹을 각각 수사했다.

한편 박 전 대통령 측 손범규 변호사는 이날 오후 “검찰 출두에 즈음해 박 전 대통령이 입장을 밝히실 것이다. 준비하신 메시지가 있다”라며 “그러나 입장 표명 장소, 표명할 내용 등 더 자세한 것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유병돈기자

<저작권자 ⓒ 경기일보 (http://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