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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가 자존심 회복 노린다…흥국생명 vs IBK기업은행 24일부터 챔프전

홍완식 기자 hws@kyeonggi.com 노출승인 2017년 03월 23일 13:05     발행일 2017년 03월 23일 목요일     제0면

▲ 지난 2월 2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경기에서 흥국생명 레프트 신연경의 공격을 IBK기업은행 박정아와 김희진이 블로킹하고 있다.KOVO 제공
▲ 지난 2월 2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경기에서 흥국생명 레프트 신연경의 공격을 IBK기업은행 박정아와 김희진이 블로킹하고 있다.KOVO 제공
10년 만에 통합우승을 노리는 프로배구 ‘전통의 명가’ 인천 흥국생명과 2시즌 만에 패권 탈환에 도전하는 ‘신흥 명가’ 화성 IBK기업은행이 챔피언 트로피를 두고 격돌한다.

정규리그 1위 흥국생명과 2위 IBK기업은행은 24일부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을 치른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3승3패로 팽팽히 맞선 두 팀은 챔프전 우승을 통해 ‘명가’의 자존심 회복을 노리고 있다.

2007-2008시즌 이후 9년 만이자 통산 4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흥국생명은 6시즌 만에 다시 챔프전 무대를 밟게 됐다. 마지막으로 챔프전에 진출했던 2010-2011시즌에는 수원 현대건설의 우승을 지켜봐야 했고, 이후 줄곧 하위권에 맴돌았다. 명가 재건을 위해 몸부림치던 흥국생명은 2014-2015시즌 박미희 감독 부임 후 체질개선을 통해 재임 3시즌 동안 4위, 3위, 1위로 차근차근 성장하는 등 강팀으로 도약했다.

공격 성공률(IBK기업은행 39.37%, 흥국생명 37.55%)과 블로킹 성공(IBK기업은행 세트당 1.92개, 흥국생명 1.74개) 등 각종 지표에서는 IBK기업은행이 근소하게 앞서고 있으나 일찌감치 챔프전 진출을 확정짓고 여유로운 일정을 소화한 흥국생명은 체력면에서 유리한 상황이다. 또 토종 주포 이재영과 외국인 거포 타비 러브를 앞세운 좌ㆍ우 쌍포의 화력이 건재한 흥국생명은 수비형 레프트 신연경이 안정적인 리시브로 코트를 지키고 있고, 세터 조송화도 팀의 중심을 잡는 등 공ㆍ수 양면에서 균형을 맞추고 있다.

이에 맞서는 IBK기업은행은 대전 KGC인삼공사의 돌풍을 잠재우고 5시즌 연속 챔프전 진출에 성공했다. 2012-2013시즌부터 빠짐없이 챔프전에 출석해 2012-2013시즌, 2014-2015시즌 왕좌에 오른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현대건설에 내준 챔피언 자리를 반드시 되찾겠다는 각오다. IBK기업은행은 시즌 개막 이전부터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됐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KGC인삼공사와 접전을 벌이며 체력 손실이 많았다.

IBK기업은행은 공격 1위(44.19%), 수비 2위(세트당 6.79), 득점 4위(742점), 서브 4위(세트당 0.26) 등 공ㆍ수에서 만점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매디슨 리쉘과 박정아, 김희진 ‘삼각편대’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오는 24일 오후 7시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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