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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언 시스터즈’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접수 나선다

박인비ㆍ유소연ㆍ전인지ㆍ박성현 등 총출동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노출승인 2017년 03월 28일 14:31     발행일 2017년 03월 28일 화요일     제0면
▲ 박인비
▲ 박인비

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시즌 초반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코리언 시스터즈’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접수에 나선다.

무대는 46년째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 다이나 쇼어 코스(파72)에서 오는 31일 막을 올릴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으로, 최고 권위의 대회 중 하나다. 특히, 시상식 뒤 우승자가 18번 홀 옆 호수에 뛰어드는 챔피언 세리머니로도 유명하다.

올해 대회에서 호수로 뛰어들 ‘메이저 퀸’을 꿈꾸는 선수들 중에는 한국 선수들이 단연 손꼽힌다. 이미 6개 대회 중 4개 대회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한국 선수들 가운데는 이달 초 HSBC위민스를 제패한 ‘돌아온 여왕’ 박인비(29ㆍKB금융그룹)를 비롯, 호주여자오픈의 장하나(25ㆍBC카드)와 혼다LPGA타일랜드의 양희영(28ㆍPNS), KIA클래식 이미림(26ㆍNH투자증권) 등 ‘위너스클럽’ 멤버들이 우승후보로 거론된다.

2013년 이 대회 우승자인 박인비는 통산 18승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7승을 메이저대회에서 따낼 정도로 메이저 대회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미 시즌 첫 승을 경험한 장하나와 양희영도 올 시즌 목표를 ‘메이저 대회 우승’이라고 공언할 정도로 이 대회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고, 2년 5개월 만에 개인 통산 3승째를 수확한 이미림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 시즌 2승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한편, 지난해 신인왕인 ‘메이저 사냥꾼’ 전인지(23)와 올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 박성현(24ㆍ하나금융그룹)도 나란히 메이저 여왕을 꿈꾸고 있다. 전인지는 LPGA 2승을 모두 메이저 대회서 기록했을 만큼 큰 대회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고, 지난해 초청선수로 이 대회에 출전해 6위를 한 ‘슈퍼루키’ 박성현도 LPGA 데뷔 첫 승을 메이저 대회서 장식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세계랭킹 3위인 유소연(26ㆍ메디힐)과 올해들어 부쩍 우승기회를 자주 만들고 있는 허미정(27ㆍ대방건설)도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

한편, 세계랭킹 1위인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대회 2연패 달성에 도전하는 가운데 지난해 대역전을 내준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설욕에 나선다. 이들 외에도 이 대회에서 두 번이나 우승한 브리타니 린시컴과 2015년 우승자 렉시 톰프슨(이상 미국), 일본 투어를 평정한 이보미(29), 지난해 KLPGA 투어 대상 수상자 고진영(22ㆍ하이트), 미국 아마추어 무대를 석권한 성은정(18)도 메이저 대회 제패에 나선다.

▲ 전인지
▲ 전인지
▲ 박성현
▲ 박성현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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