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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전서 끝낸다’ vs ‘5차전 간다’…IBK-흥국생명 챔프전 동상이몽

오늘 V리그 챔피언결정 4차전 외나무다리 대결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노출승인 2017년 03월 29일 19:06     발행일 2017년 03월 29일 수요일     제0면

“안방 4차전에서 2년 만에 챔피언 등극을 반드시 이루겠다”(화성 IBK기업은행) VS “4차전을 승리한 뒤 인천 5차전서 통합우승을 완성하겠다”(인천 흥국생명)

챔피언트로피를 놓고 숨막히는 접전을 이어가고 있는 여자 프로배구 신ㆍ구 ‘명가’ IBK와 흥국생명이 30일 오후 7시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릴 NH농협 2016-2017 V리그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 배수의 진을 치고 서로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5전 3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정규리그 2위 IBK가 지난 24일 1차전서 정규리그 1위 흥국생명에 2대3으로 패한 뒤, 2차전(26일ㆍ3-1)과 3차전(28일ㆍ3-2)을 내리 승리해 2승1패로 앞서며 챔피언 등극에 단 1승 만 남겨두고 있는 상태다.

따라서 IBK로서는 여세를 몰아 30일 홈에서 열리는 4차전서 2년 만의 챔피언 등극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특히 대전 KGC인삼공사와의 두 차례 플레이오프를 거친 뒤 쉴 틈 없이 챔피언전에서 하루 걸러 경기를 치르고 있는 IBK로서는 최종 5차전까지 갈 경우 체력적으로 불리한 상황이어서 4차전에 끝내겠다는 계산이다. 

이에 반해 흥국생명으로서는 지난 3차전서 역전패를 당해 벼랑끝에 몰린 상황으로, 어떻게든 4차전을 잡아야 만 하는 절실한 상황이다. 체력적인 면에서 플레이오프를 치르지 않아 상대적으로 유리한 흥국생명은 4차전을 잡아야 만 통합우승을 다시 한번 기대할 수 있어 IBK보다 더욱 절박한 입장이다.

4차전 승부도 앞선 세 차례 경기와 마찬가지로 매디슨 리쉘(IBK)과 타비 러브(흥국생명) 두 외국인 선수의 활약 여부에 따라 운명이 갈릴 전망이다. 1차전에서는 러브가 27득점으로 28득점의 리쉘보다 1점이 적었지만 고비 때마다 한방을 터트려주고, 이재영(24점)이 뒤를 받쳐 승리를 거두고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2차전서는 리쉘이 33득점으로 러브(18점)를 압도했고, 3차전서도 리쉘은 매 세트 고비마다 특유의 ‘몰아치기’로 무려 42득점을 올려 러브(32점)에 앞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양팀은 이들 외국인 선수 외에도 박정아ㆍ김희진(IBK), 이재영ㆍ김수지(흥국생명)이 가세한 삼각편대의 활약이 승패를 좌우하고 있어 4차전서 어느 팀의 삼각편대가 더 위력을 떨칠 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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