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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 ‘윤곽’ 드러나는데 인천현안 공약 반영 ‘안갯속’

송영길·문병호·이수봉 등 선거 주요역할 수행 불구
대선주자들, 해경부활·소래포구 지원 등 ‘시큰둥’
“인천 정가, 각 당 후보와 적극 교감” 촉구 목소리

박연선 기자 jsun@kyeonggi.com 노출승인 2017년 03월 30일 21:13     발행일 2017년 03월 31일 금요일     제0면

각 정당의 대선주자 윤곽이 드러나면서 인천지역 주요 현안들의 대선공약 포함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대선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 인천 정치인을 중심으로 지역 현안의 대선공약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인천정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 국민의당 문병호 최고위원,이수봉 시당위원장 등이 선거에 직접적으로 참여하고 있거나 정책을 공유하는 등 주요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도 정유섭,홍일표 인천시당위원장을 중심으로 지역 정책 공약 반영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인천 정치인들의 위치나 역할에 비해 대선주자들의 인천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후보 정책토론회나 속속 드러나는 공약 등에서 인천 현안이 포함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지역 간 이견이 있는 ‘해경부활, 인천환원’ 등의 이슈는 적당히 피해가는 경우가 많다. 지역에서는 지역정당과 정치인들이 대선 공약 확정 전 인천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등 후보들과 교감하고, 실속을 챙길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송 의원은 문재인 후보 캠프의 중책인 선거총괄본부장을 맡고 있지만 인천 현안은 뒷전이라는 지역여론이 강하다. 특히 인천시당 광역·기초의원들이 문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힘을 실은 만큼, 인천 현안 해결에 더욱 힘써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인천시당 허종식 홍보위원장은 “아직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지만, 제3연륙교 조기건설, 서해5도지원 등 현안사업과 소래포구 지원방안 등이 대선공약을 통해 지원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역시 안철수 의원의 수석보좌관을 지낸 이수봉 시당위원장과 문병호 최고위원은 안 의원의 대표 측근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 위원장은 시당위원장에 무혈입성하는 등 지역의 기대감이 큰 편이지만, 안철수 의원의 입에서 인천 공약이 구체적으로 제시된 적은 없다.

문 최고위원은 “인천은 역대 대선의 바로미터 역할을 해왔고, 표 자체도 상당히 많은 지역구다. 교통체계 정비 및 개선, 해양도시 발전을 위한 도서지역 개발 등은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며 “안철수 의원과 자주 소통하는 위치에 있는 만큼, 인천에 대한 정책지원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바른정당의 대선후보인 유승민 의원은 인천과 뚜렷한 연결선을 찾기 힘든 만큼, 지역의원들의 노력이 더욱 절실하다. 홍일표, 이학재 등 바른정당 의원들은 유승민 의원의 특성 상 인천의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대책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재 의원은 “유승민 후보가 제3연륙교 조기건설, 경인고속도로 일반화는 물론, 수도권매립지 테마파크 문제 등의 해결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특히 경제통인 만큼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등에 추진력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인천을 찾아 소상공인 공약을 발표하는 등 본격 행보에 나섰고, 자유한국당은 당 수습 후 인천 현안을 가지고 본격적인 대선행보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인천정가 관계자는 “각 정당의 지역 정치인들 인천이 역대 대선의 바로미터 역할을 했다는 점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 현안을 대선 공약에 안착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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