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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인천] 인천에서 만나는 봄 향기

4월의 인천은 꽃이다! 산 능선길 휘감은 진분홍 물결

양광범 기자 ykb2042@kyeonggi.com 노출승인 2017년 04월 01일 08:00     발행일 2017년 04월 01일 토요일     제0면
강화도 고려산에 봄이 왔다. 상춘객은 가벼운 발걸음에 봄을 밟고 서로의 얼굴에 봄을 새긴다.
▲ 강화도 고려산에 봄이 왔다. 상춘객은 가벼운 발걸음에 봄을 밟고 서로의 얼굴에 봄을 새긴다.
봄 기운이 완연한 4월이다. 어느새 우리 일상 곁에 다가온 봄 정취를 즐기기에는 꽃구경이 제격이다.

수도권에서 찾아오기 쉬운 인천지역에는 가까이서 꽃을 마주할 수 있는 명소가 여럿있어 들뜬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진달래부터 벚꽃까지, 인천에서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꽃의 정원을 소개한다.  

분홍 꽃물결, 강화 고려산 진달래
매년 4월이면 강화도로 차량행렬이 줄을 잇는다. 고려산에 만개한 진달래꽃을 보기 위해서다.

전국에서 가장 늦게 피는 진달래로 유명한 고려산에서는 오는 12~23일 고려산 진달래 축제가 열리는데, 4월을 중심으로 고려산을 휘감는 진달래를 구경하기 딱 좋다. 고려산은 해발 400미터의 고지로 다소 높은 편이지만, 봄을 알리는 대표 꽃인 진달래를 보기위한 등산행렬이 매년 연출된다. 

강화나들길 제5코스 시작점인 강화터미널(0.3㎞)에서 남문(1㎞)과 서문(0.6㎞)을 거쳐 국화저수지(1㎞), 국화리 마을회관까지 걸어본다. 이어 제2코스로 국화리마을회관(0.5㎞), 청련사(1.7㎞)를 거쳐 고려산 정상(0.7㎞)를 거치면 진달래군락지에 다다를 수 있는 코스이다. 아울러 백련사, 적석사와 같은 사찰과 고인돌 군락지, 오련지, 홍릉 등 문화재를 중심으로 한 역사탐방 위주의 산행도 좋다. 

진달래와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해발 395m의 계양산
진달래와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해발 395m의 계양산
인천에서 찾을 수 있는 벚꽃 명소
매년 4월 벚꽃 개화시기에는 서울 근교에 관광객들이 몰려 큰 혼잡을 빚는다. 상대적으로 잘 알려져있지 않지만, 인천 인근 섬에도 아름다운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멋진 장소가 있다.

첫번째는 중구 영종도 세계 평화의 숲 건강 백년길이다. 약 3.5㎞의 걷기코스로 꾸며진 건강 백년길은, 유아 생태놀이, 숲길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 을왕리 해변이 있어 꽃과 바다를 함께 보기에 딱 좋은 코스로 꼽힌다.

두번째는 여객선을 타고 1시간 거리로 도착할 수 있는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이다. 낙조가 유명하기도 한 장봉도에서는 매년 4월 벚꽃맞이 가족건강걷기대회가 열려 아름다운 벚꽃을 두 배로 즐길 수 있다. 

강화도 석모도 역시 벚꽃을 보기 좋은 장소다. 서울권에서 1시간 30분이면 강화 외포 선착장에 닿을 수 있는데, 여기서 버스를 타고 10분 가량 더 가면 석모도에 도착한다. 석모도에는 우리나라 3대 관음도량인 보문사가 있다. 보문사로 향하는 길에 심어진 벚꽃나무에서 흩날리는 벚꽃과 바다풍광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보문사로 향하는 석모도의 벚꽃 나무길
보문사로 향하는 석모도의 벚꽃 나무길
솔잎향 가득한 계양산의 진달래
해발 395m의 계양산은 강화도를 제외하면 인천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매년 이맘때면 산 전체를 붉게 물들이는 진달래를 감상할 수 있다.정상에 올라서면 서쪽으로 영종도와 강화도 등 인천주변 섬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동쪽으로는 김포공항을 비롯한 서울시 전경이 보인다.

북쪽으로는 경기도 고양시가, 남쪽으로는 인천 전역이 눈에 들어온다. 도심지와 가까이서 울창한 숲과 개울, 다양한 수종의 나무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이 계양산의 큰 매력으로 꼽힌다. 군락을 이룬 소나무에서 불어오는 솔잎향을 느끼는 것도 계양산의 장점으로 꼽힌다.
옹진군 장봉도 벚꽃길
옹진군 장봉도 벚꽃길
영종도 세계 평화의 숲 건강 백년길
영종도 세계 평화의 숲 건강 백년길

글_양광범기자  사진_인천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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