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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 시행 학교, 미시행 학교보다 학업 성취률 떨어진다

정민훈 기자 whitesk13@kyeonggi.com 노출승인 2017년 04월 06일 19:07     발행일 2017년 04월 07일 금요일     제0면

자유학기제를 시행하는 중학교의 학생들이 일반 중학교 학생보다 학업성취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경기도교육연구원의 ‘경기도 자유학기제 성과분석’에 따르면 연구원은 경기교육종단연구(GEPS) 자료 가운데 지난 2015년 중학교 1학년 재학생 2천800여 명(당시 자유학기제 시행률 89%)의 자료를 이중차분법 모형으로 분석했다.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자유학기제를 시행하는 중학교에 진학한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는 평균 18점이 올랐다. 이는 자유학기제를 시행하지 않는 중학교(혁신학교 제외)의 학생 학업 성취도(평균 31점) 보다 평균 13점 낮은 수치다.

연구원은 이같이 학업 성취도가 다르게 나온 원인 중 하나로 줄어든 사교육 시간으로 꼽았다. 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이번 연구분석에서 자유학기제 시행에 따른 학력저하 우려가 어느 정도 사실로 나타났다”면서 “학력이 떨어진다기보다 덜 향상된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자유학기제를 시행하는 중학교로 진급한 학생 가운데 학업성취도 점수가 하위 25%인 학생들과 교사의 관계는 점차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자유학기제 시행으로 시험에 대한 학생들의 스트레스가 줄면서 학생과 교사 간 관계가 좋아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연구원 관계자는 “자유학기제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 일반 학기와 연계하는 노력과 운영 내실화를 위한 학교 풍토 및 지원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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