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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상승세 이끄는 ‘굴러온 복덩이’ 이홍구ㆍ노수광

김광호 기자 kkang_ho@kyeonggi.com 노출승인 2017년 04월 18일 18:05     발행일 2017년 04월 18일 화요일     제0면
▲ SK 와이번스 포수 이홍구
▲ SK 와이번스 포수 이홍구

최근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비룡군단’에 합류한 포수 이홍구(27)와 외야수 노수광(27)이 SK 와이번스의 반등을 주도하며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7일 SK는 KIA에 포수 김민식, 내야수 최정민ㆍ노관현, 외야수 이명기를 내주고, 포수 이성우와 이홍구, 외야수 윤정우ㆍ노수광을 받는 4대4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SK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이 트레이드를 통해 SK는 유망주 김민식과 이명기를 잃는 큰 출혈이 있었으나, 염경엽 단장과 힐만 감독은 침체된 팀 분위기에 변화를 택했다.

5연패 부진에 빠져있던 SK는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한 7일부터 7승2패, 이적 선수가 본격 가세한 8일 기준으로 7승1패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트레이드의 핵심 선수들인 이홍구와 노수광이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며 팀 상승세에 녹아든 것. 노수광은 지난 8일 NC전에서 1안타 2득점, 9일에도 멀티히트에 1볼넷, 1득점을 올리며 ‘테이블 세터’로 진가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홍구도 9일 2타점 결승 적시타를 터트려 SK의 이번 시즌 첫 연승을 이끌었다. 특히, 백업 포수인 이홍구는 트레이드 이후 적은 출전 기회에도 5경기에서 타율 0.625(8타수 5안타), 3홈런, 7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 SK 와이번스 외야수 노수광
▲ SK 와이번스 외야수 노수광
노수광도 상ㆍ하위 타선 가리지 않고 9경기에 출전하며 타율(0.242)은 다소 낮지만 출루율 0.324에 2도루, 5득점으로 공격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분위기를 탄 SK는 롯데에게 1패를 당한 후 2연승을 거뒀고, 한화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지난주 5승1패를 거둔 SK는 거포군단 답게 주간 팀 타율 2위(0.326), 홈런 1위(10개)로 무서운 화력을 뽐냈으며, 팀 방어율 3.32로 2위에 오르는 등 마운드도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

 홈런부문 선두권에 올라있는 ‘쌍포’ 최정(1위,5개)ㆍ한동민(4위, 4개)과 새로운 4번타자 김동엽까지 물샐틈 없는 공포의 타선을 구축한 SK에게 ‘굴러온 복덩이’ 이홍구와 노수광의 존재는 앞으로도 천군만마가 될 전망이다.

트레이드를 주도한 염경엽 단장은 “이번 트레이드의 목적은 구단의 부족한 부분을 메우고, 선수들에게 경기 출전의 기회를 열어줘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었다며 “현재까지 우리팀은 물론 KIA에게도 도움이 되는 ‘윈윈 트레이드’라 매우 만족한다”고 밝혔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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