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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개막 ‘2017 플레이엑스포’] 킨텍스서 만나는 ‘글로벌 야심작’… 게임의 미래를 보다

경기콘텐츠진흥원, 내달 19~22일 전시회 PC게임·피규어 등 콘텐츠 체험 공간 다채
3,500개사 수출상담회… 작년보다 17% 증가 道 게임산업 랜드마크 육성·판로개척 지원

조성필 기자 gatozz@kyeonggi.com 노출승인 2017년 04월 19일 21:06     발행일 2017년 04월 20일 목요일     제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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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최대 게임전시회 플레이엑스포(PlayX4)가 다음 달 25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PC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 외에도 체감형 게임, 피규어, 키덜트, 게이밍기어 등 최신 게임 트렌드를 총집결한 플레이엑스포는 게임산업의 미래 트랜드를 선도하고 아시아를 대표하는 게임 비즈니스마켓으로 발전시킨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해부터는 기존 기능성 게임에만 국한된 ‘굿게임쇼 코리아’에서 벗어나 온라인게임, 모바일게임, 가상현실(이하 VR), 증강현실(AR) 등 여러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 플레이엑스포 원년…VR에 드론까지 볼거리 ‘가득’
플레이엑스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 킨텍스가 주관하는 게임 전시회다. 기능성 게임 전시회 ‘굿게임쇼 코리아’를 모태로 하는 이 전시회는 다채로운 게임 플랫폼을 아우르는 종합 게임전시회의 면모를 갖췄다는 평가다. 

지난해 5월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플레이엑스포는 넷마블게임즈, 소니, 웹젠, 드래곤플라이 등 국내·외 게임사 566개가 참가했다. 이는 20개국 358개 업체가 참가한 2014년 굿게임쇼보다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플레이엑스포는 방문객들을 위해 전시 공간을 테마에 따라 구분했다. 전시장 내에는 VR존을 기반으로 온라인게임 및 모바일게임과 게이밍기어존, 시뮬레이터 체험존, 키즈&키덜트존, 보드게임존, 아카데미존 등으로 나눴다.

VR 게임 및 콘텐츠 참가기업 중 소니는 전시장 입구 근처에 작년과 비교해 두 배 이상 커진 대형부스를 마련했다. 해당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은 다양한 출시작과 신규 콘텐츠, PS VR 등을 체험할 수 있었다. 모션디바이스는 국내 최초로 VR게임과 모션 시뮬레이터를 결합한 ‘탑발칸’을 플레이엑스포에서 처음 소개했다. 

‘탑발칸’은 발칸포의 움직임을 실감 나게 재현한 시뮬레이션과 VR게임이 결합된 것이 특징이었다. 이 밖에 체감형 플랫폼인 ‘탑RC’, VR롤러코스터 콘텐츠로 이뤄진 시뮬레이터 ‘탑롤러코스터’ 등이 준비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들었다.

플레이엑스포에는 게임 주변기기 관련 특별존도 존재했다. 인텔, 기가바이트의 개별참여 외에도 다나와가 구성하는 다나와존, ‘리그오브레전드’의 프로게임단이 참여하는 팬 사인회 등이 열렸다. 이 중 다나와존에는 삼성전자, 에이수스, MSI 등 16개사가 함께 84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이와 함께 넷마블, 웹젠, 드래곤플라이, 이기몹 등 온라인게임 및 모바일게임개발사들과 중국 바이두 외에 8개사가 공동관을 꾸렸다. 해당 공간에는 공개되지 않았던 온라인게임, 모바일게임을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이 중에는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피규어 이벤트, 웹젠의 신작 ‘샷온라인M’과 ‘뮤레전드’, ‘더 비스트’ 등의 체험 및 이벤트 경품 이벤트도 포함됐다.

키즈&키덜트존에서는 피규어, 퍼즐, 블록 등 교육용 콘텐츠와 이색 피규어들이 함께 전시됐다. 특히, 친환경 소재 블록으로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간을 조성한 포아트 외에도 ‘벤타브이알’은 아이들이 재밌게 공부할 수 있도록 유아교육과 VR을 결합한 360도 VR 교육콘텐츠를 선보였다. 토이키노 역시 영화와 애니메이션으로 익숙한 캐릭터를 직접 체험하며 추억을 공감할 수 있는 피규어 콘텐츠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시했다.

플레이엑스포 내 B2B 공간에서는 글로벌 퍼블리셔 바이두, 넷이즈, 스퀘어 에닉스, 사이버에이전트, 세가, IGG, 쿤룬 등이 국내 게임개발사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됐다. 유럽의 아에리아 게임즈, 네오브릭스, GmbH, Ime를 비롯해 중동지역, 북미, 중남미 게임 퍼블리셔들도 함께했다.

중동의 대표적인 게임 기업인 이란의 드롭펀은 이란 컴퓨터, 비디오 게임협회 기업들과 함께 수출상담회에 참여했고, 바이두 역시 국내 게임 개발사를 초청해 바이두 공동관을 구성해 국내 게임의 중국 서비스를 위해 집중화된 수출상담 활동을 진행했다. 국내 퍼블리셔 중에서는 넷마블, 게임빌, 넥슨, 스마이게이트, 엠게임, 컴투스, 네시삼십삼분, 카카오 등이 B2B 공간에 수출상담회 부스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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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그레이드된 플레이엑스포…게임 트렌드 총 집결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올해 플레이엑스포에서 한층 더 진화된 게임과 VRㆍARㆍIoT기술을 선보여 미래첨단기술과 트렌드를 제시한다는 각오다. 또한 주최측이 AR을 활용한 야외 이벤트, e스포츠 대회, 코스프레 행사 등을 유치해 온 가족이 전시장 안팎으로 즐거움과 흥미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될 예정이다.

B2B 수출상담회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게임비즈니스 마켓으로의 대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16년 국내외 3천여 개의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인 5천736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추진했는데, 올해 역시 상담회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에는 작년보다 약 17% 증가한 3천500여 개사 규모로 수출상담회가 개최되고, 투자 데모데이, 비즈니스 솔루션 쇼케이스, 비즈니스 후속 관리 등 신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이번 플레이엑스포 B2B에서는 수출상담회 외에도 게임기업의 실제 수요를 감안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게임 리소스 판매 전문 존(Zone) AppTrader 40, 개발자 중심의 컨퍼런스인 2017 PlayX4 Global Summit 등이 기업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 게임쇼 최초로 기획된 게임 리소스 판매 행사 AppTrader40은 인디게임개발자, 중소단위 개발사 및 개발팀에서 보유한 다양한 게임 그래픽 리소스를 직거래 할 수 있는 개발자 중심의 섹션이다. 국내 게임 노하우가 반영된 게임 리소스 구매는 동남아시아 등 신흥시장 게임 기업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게임 리소스를 보유한 국내 게임업체에게 또 다른 사업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플레이엑스포 사무국은 AppTrader40 참가 사에게 장소 및 전용 홍보 패널을 제공한다.

개발자 중심의 컨퍼런스인 2017 PlayX4 Global Summit은 최근 화두인 글로벌 진출과 비 모바일 게임 플랫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인도 NASSCOM(인도소프트웨어개발협회)의 Darrly Zuzarte 연사가 ‘인도게임마켓 진출 전략’으로, Funizen이 ‘인도게임 진출 사례’를 주제로 인도게임시장의 진출 노하우를 전달한다. 

또 북유럽의 모태 게임사인 핀란드의 Remedy Entertainment의 개발 총괄 디렉터인 Tuukka Taipalvesi 가 ‘핀란드 개발자가 게임을 개발하는 프로세스’를 주제로 글로벌 게임을 기획 및 개발하는 노하우에 대해서 소개할 예정이다. 

북미 퍼블리싱 기업인 PebbleKick(대표 Mike Chu)는 국내에 생소한 북미의 재소자 마켓에 대한 진출 성과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플레이엑스포 사무국은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익숙한 국내 게임기업에게 또 다른 사업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플레이엑스포는 B2B 참가사 대상으로 조식 지원 프로그램 ‘Play Morning’과 네트워킹 파티 ‘Play Club Party’등 원활한 수출상담회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한다. 공식 미디어 매체인 ‘헝그리앱’은 이번 플레이엑스포 기간에 국내 참가사를 위한 사전 홍보 및 B2B 행사장내 전용 미디어박스를 통한, 온라인 및 케이블TV를 통해 주요 인터뷰 및 현장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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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세대 융복합 게임전시회로 거듭난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플레이엑스포를 차세대 융·복합 게임전시회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트렌드를 선도하는 주요 기술과 콘텐츠를 전시하고 B2B관을 강화해 플레이엑스포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게임 비즈니스 마켓으로 자리매김시킨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경기도를 게임산업의 랜드마크로 육성하는 정책도 병행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수의 게임사가 밀집한 판교를 거점으로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게임 아카데미를 통해 인재와 유망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플레이엑스포는 국내 게임기업 해외수출, 국내·외 판로개척, 홍보·마케팅 등 통합지원이 이뤄지는 곳”이라며 “차세대 게임 발굴 및 지원을 통한 경기도 게임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성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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