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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희 오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다문화가정 돕는 ‘희망 사다리’ 놓는다

한국어 교육 등 사회·경제적 자립 도와
한중교류세미나 열어 민간교류 힘쓰고
‘영유아 언어발달지원’ 외부공모 참여도

강경구 기자 kangkg@kyeonggi.com 노출승인 2017년 04월 20일 20:58     발행일 2017년 04월 21일 금요일     제0면
▲ 이병희 센터장

“다문화 가족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병희 오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54)의 다짐이다. 지난 2011년부터 센터장을 맡은 그는 다문화 가족을 위해 교육ㆍ정보제공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한국 사회 내 조기적응과 사회ㆍ경제적 자립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지난 연말 기준 오산시 내 외국인주민 수는 1만2천238명으로 전체 주민의 5.7%를 차지하고 이중 결혼이민자도 1천700여 명에 이르기 때문이다.

이 센터장은 보건복지부 ‘다문화 영유아 언어발달 지원사업’과 한국여성재단 ‘시설개선사업’ 등 활발한 외부공모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경기도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장 협의회장도 맡으며 지난 2월 중국 청도 한중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중국친선협회와 함께 중국계 다문화 가족서비스 기반구축을 위한 한중교류세미나를 여는 등 민간교류에도 앞장서고 있다.

센터는 한국어교육을 기본으로 사회통합교육, 방문교육 등 교육사업, 특성화 사업, 외부지원사업 등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 사업은 센터소속 방문지도사 12명이 각 가정을 찾아가는 방문교육과 센터 프로그램실 내 집합교육으로 나눠 진행된다. 가장 기본인 한국어 교육은 한국어교육 전문강사의 지도로 0∼4단계로 나눠 연중 실시한다. 

이 센터장은 “지난해 7천933명이 교육을 받았다”면서 “또 다문화 가족관련법과 제도 및 인권감수성향상을 위한 인권교육도 513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 사회를 바로 알기 위한 사회적응교육도 지난해 전통된장 만들기(4월), 삼성전자와 함께 가을 소풍 가는 날(9월), 독산성문화제 퍼레이드(10월),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11월) 등 12개 세부사업을 추진해 호평받았다.

연초부터 연말까지 진행되는 사업으로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지만, 이 센터장은 지난해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학위를 받으며 다문화 가족의 복지를 위한 연구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이 같은 다문화 가족을 향한 관심과 센터장으로서의 공로를 인정받으며 경찰청장 감사장(2012년), 경기도지사 표창(2012년), 여성가족부장관 표창(2014년) 등을 받았다.

이 센터장은 “우리나라 다문화정책의 역사가 10여 년 정도로 짧은 역사를 갖고 있지만, 다문화 가족에 대한 시민의 인식이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고 결혼이민자들 자신도 취업과 봉사활동 등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서 능동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내년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통합 운영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다문화 가족을 포함한 확대된 가족의 개념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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