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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 손흥민, 역대 한국인 유럽 무대 최다골

김광호 기자 kkang_ho@kyeonggi.com 노출승인 2017년 05월 19일 17:33     발행일 2017년 05월 19일 금요일     제0면
▲ 토트넘의 공격수 손흥민이 19일(한국시간)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레스터시티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36분, 오른발 슛으로  자신의 시즌 20호 골을 기록한 뒤 손가락으로 '20'을 만들어 보이는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 토트넘의 공격수 손흥민이 19일(한국시간)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레스터시티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36분, 오른발 슛으로 자신의 시즌 20호 골을 기록한 뒤 손가락으로 '20'을 만들어 보이는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손세이셔널’ 손흥민(25ㆍ토트넘)이 ‘전설’ 차범근을 넘어 역대 한국인 유럽축구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레스터시티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2골ㆍ1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토트넘의 6대1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올시즌 20, 21번째 골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차범근이 1985-1986시즌 독일을 무대로 세운 시즌 19골을 31년 만에 갈아치웠다. 또한 잉글랜드 진출 2시즌 만에 29골을 기록하며 EPL 한국인 통산 최다 골 기록도 새로 수립했다.

공격수 해리 케인이 원톱으로 나선 가운데 손흥민은 델리 알리, 무사 시소코와 함께 2선 공격수로 배치됐다. 경기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인 그는 전반 25분 오른쪽 측면에서 정면으로 쇄도하는 케인에게 기회를 내줬고, 케인이 그대로 오른발 슛을 성공시켜 시즌 6호, 리그 5호 도움을 기록했다.

기세가 오른 손흥민은 전반 36분 결국 자신의 시즌 20호 골을 만들어냈다. 알리가 페널티 지역 안으로 재치있게 띄워준 공을 그대로 오른발 강슛으로 연결해 골문을 갈랐다. 그러나 손흥민의 득점행진은 후반에도 멈추지 않았다.

토트넘이 3대1로 앞선 후반 26분에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이후 후반 33분 교체되면서 이날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이 6골을 몰아친 이날 경기에서는 손흥민외에도 케인이 혼자 네 골을 터뜨리는 폭풍 활약을 펼쳤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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