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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한국카네기CEO클럽 경기도총동문회 총재 “경기마라톤, 동문 참여 확대 체육 꿈나무 육성 함께할 것”

본보와 체육발전 장학금 협약 1m 달릴 때마다 10원씩 기부
지역별 봉사활동 모임도 활발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노출승인 2017년 07월 04일 20:57     발행일 2017년 07월 05일 수요일     제0면

▲ 이승우 한국카네기CEO클럽 경기도총동문회 총재.
“카네기 CEO클럽을 알리고 무엇인가 뜻깊은 일을 해보자는 생각에서 처음 시도해봤는데 뜻밖에도 많은 동문이 참여해줬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동문의 동참으로 의미를 더할 수 있도록 경기마라톤 참가를 확대해 나갈 생각입니다.”

지난 6월 24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열린 한국카네기CEO클럽 경기도총동문회 체육대회에서 경기도체육회 경기일보사와 체육발전 장학금 지원 협약을 체결한 이승우(59ㆍ아그집주꾸미체인본부 회장) 한국카네기CEO클럽 경기도총동문회 총재는 560만 원의 장학금을 마련한 배경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카네기CEO클럽 동문이 경기도에만 1만2천여 명에 달하지만, 일반인들에겐 잘 알려지지 않았다”라며 “지난해 11월 8대 총재로 취임한 뒤 카네기클럽을 알리고 의미 있는 일을 할 방법을 찾다가 경기마라톤에 동문의 단체 참가를 제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마라톤 참가자들에게 1m를 달릴 때마다 10원씩 기부하고, 10㎞를 달리면 1만 원의 후원금을 받아 함께 성금으로 모으는 방식을 동문들에게 고지했다. 예상 밖으로 많은 인원이 참가한데다 후원금도 많이 모여 장학금을 기부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매년 경기마라톤을 통해 이 (장학금 지원)행사를 전통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수원동문회는 장애인체육대회 개최 지원, 안양동문회는 골든벨 장학금 지급, 용인동문회는 거리축제 개최 등 지역별 동문의 봉사활동이 많다”고 소개했다.

2009년 4월 수원시 송죽동에서 ‘아 그집주꾸미’를 창업해 전국에 60개 체인점을 둔 이 총재는 과거 누룽지와 식혜 원료를 공급하는 식품회사를 운영하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IMF 사태가 일어나기 1년 전 원청 기업의 부도로 전 재산과 살던 집까지 날리고, 심지어 수십억 원의 빚까지 떠안으며 실의에 빠져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고 한다. 4년여 동안 실의에 빠져 생활하다가 우연히 방송을 통해 주꾸미의 효능을 접하고 “바로 저거야!”하며 박차고 일어난 그는 1년여의 공부 끝에 주꾸미 전문점을 차려 각고의 노력으로 4년 만에 빚을 모두 청산했다.

경제적인 안정을 되찾은 그는 어렸을 때부터 남을 위해 배려하고 베풀던 아버님의 모습을 떠올리며, 자신의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지인의 권유로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장을 맡게 돼 4년째 봉사하고 있으며, 자신의 고향인 경기도 광주의 광남동유소년축구 후원회장과 모교인 성남 성일고 장학위원장, 한국유소년태권도연맹 상임부회장 등 여러 봉사단체를 맡아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총재는 “내가 절망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나 혼자만의 노력이 아닌 주위의 많은 사람이 도와주고 격려를 해줬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가 점점 각박해지고 있지만,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미력하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카네기CEO 동문의 정성이 모여 꿈나무 육성과 경기체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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