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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선거 누가 뛰나] 인천 계양구청장

박형우 구청장 3선 길목… 與 경선레이스 치열할 듯
민주당, 박형우·배상훈·김희갑·나대기·김유순 ‘두터운 후보군’
한국당 고영훈 - 국민의당 이수봉·이도형 등 거론 탈환 별러
바른정당 오성규 - 정의당 방제식 - 무소속 이한구 출마 저울질

백승재 기자 deanbek@kyeonggi.com 노출승인 2017년 07월 16일 21:04     발행일 2017년 07월 17일 월요일     제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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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는 오랫동안 더불어민주당이 강세를 보여 온 지역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선됐던 지난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도 인천 10개 군·구 가운데 당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앞서지 못한 곳이 계양구와 부평구 2곳이었다. 당시 계양구에서 문재인 후보는 10만 3천499표를 얻어 박근혜 후보(9만 2천670표)보다 1만 829표(5.50%) 앞섰다.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당시 새누리당 유정복 인천시장이 61만 5천77표를 얻어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59만 3천555표)를 2만 1천522표(1.75%)로 따돌려 당선됐을 때에도 계양구는 부평구, 남동구와 함께 여당이 강세를 보였다. 송 후보는 7만 8천343표를 획득해 유 시장(6만 1천275표) 보다 1만 7천68표(12.01%)를 더 얻었다.

이에 따라 계양구는 내년 구청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정해지면 당선을 의미한다는 말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후보 공천을 받기 위한 당내 경선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박형우 계양구청장(60)은 3선에 도전한다. 박 구청장은 계양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서운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구정을 이끌고 있다. 구민과 스킨십 하는 기회를 늘려나가며 친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당내에서는 배상훈 전 계양경찰서장(61)이 거론되고 있는데, 뛰어난 업무추진력 등의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희갑 전 국무총리 비서실 정무수석 비서관(55)은 송영길 국회의원(4선, 계양을)을 도와 인천시와 계양을 발전시킬 유일한 후보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나대기 전 인천생활체육회 야구연합회장(60)은 체육과 문화 분야에 지지를 호소하며 송영길 국회의원과의 친분을 내세우는 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유순 계양구의회 의장(52)은 아직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지만, 주변에서 출마설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고영훈 계양구의회 부의장(64)이 경인아라뱃길과 계양산을 연결하는 관광벨트 조성 등의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자체적으로 진행하며 박 구청장의 구정능력에 문제점을 짚어낼 계획이다.

국민의당에선 이수봉 시당위원장(56)이 구청장 출마와 함께 시장 선거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당내에서 조율을 마친 뒤 출마를 결정할 것으로 점져진다. 또 이도형 홍익정경연구소장(41)은 그동안 계양구에서 6년 동안의 시의원 활동을 해온 경험을 살려 지역주민과의 소통능력을 앞세운다는 전략이다.

바른정당은 오성규 계양갑 당협위원장(64)이 나설 가능성이 크다. 오 위원장은 2010년과 2014년 지방선거에서 박 구청장에게 패했지만, 꾸준히 인지도를 높여온 상태로 박 구청장의 구정 능력을 세세히 따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정의당에서는 방제식 계양갑 지역위원장(45)이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무소속 이한구 인천시의원(51)은 올 하반기 박 구청장의 행보와 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의 후보군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당적을 갖고 출마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백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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