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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있는 그녀’ 김선아ㆍ김희선의 대결…‘품위’의 조건은?

정자연 기자 jjy84@kyeonggi.com 노출승인 2017년 08월 12일 11:48     발행일 2017년 08월 12일 토요일     제0면

‘품위있는 그녀’ 김선아ㆍ김희선의 대결…‘품위’의 조건은?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이하 ‘품위녀’)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보는 이들의 시선도 남다르다. 과연 품위의 조건이 무엇이냐는 거다.

상류층 사회에 들어가려 안간힘을 쓰고 자신을 철저하게 속인 김선아부터, 늘 당당하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김희선까지.

과연 품위는 재력만 있으면 갖춰지는 것일까. 드라마에서는 ‘아니’라고 한다.

김선아가 분한 박복자는 아무리 가져도 우아진(김희선)만큼 행복해지지 않은 자신의 모습에 자괴감을 느꼈고, 아진과의 거래를 통해 그것을 얻으려 나섰다.
  

‘품위있는 그녀’ 김선아ㆍ김희선의 대결, 방송화면 캡처
‘품위있는 그녀’ 김선아ㆍ김희선의 대결, 방송화면 캡처
지난 11일 방송한 ‘품위녀’에서 아진은 복자에게 전화로 ”간병인 구해요. 이게 당신이 속죄할 기회야.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 놓으라“고 했다.

이에 박복자는 ”조건이 있어야쥬“라고 말했다. 이에 우아진은 ”마티스와 칸딘스키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지난날을 회상했고, 이에 박복자는 오열했다.

박복자는 우아진의 행복한 모습에 점점 더 본인이 위축됐다. 이혼 후 집 한 채 겨우 가지고 새로 사업을 시작하는 우아진의 행복한 모습이 모든 것을 가졌지만 행복하지 않은 자신과 너무나 달랐던 것.

결국 박복자는 안태동이 치료받는 병원에 도착했고 우연히 마주친 우아진에게 다시 간병인으로 돌아가 회장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복자는 “근데 조건이 있다 날 우아진 당신처럼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결국 박복자는 돈 많은 상류층이 아닌, 늘 품위있는 우아진을 꿈꿨던 것이다.

드라마는 품위와 우리가 희망하는 행복은 재력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던지는 지 모른다. 늘 당당하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모습이 품위라는 걸 간접적으로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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