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굿모닝 중소기업_기업탐방] ㈜잼이지

누구나 쉽고 재밌게 악기 연주 ‘IT 길잡이’… 세계시장 지휘

이호준 기자 hojun@kyeonggi.com 노출승인 2017년 08월 23일 20:04     발행일 2017년 08월 24일 목요일     제11면

해외 바이어들이 SXSW행사에서 ‘잼이지’ 시연 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 해외 바이어들이 SXSW행사에서 ‘잼이지’ 시연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누구나 악기를 연주하는 세상, 잼이지가 지휘합니다” 용인시 흥덕IT밸리에 위치한 (주)잼이지가 음악을 사랑하는 세계인들의 눈과 귀를 주목시키고 있다. 

지난 2015년 12월 삼성전자 출신엔지니어 4명이 함께 힘을 모아 설립한 (주)잼이지는 최근 회사명과 같은 제품명인 ‘잼이지’를 출시, 톡톡 튀는 아이템과 기술력으로 시장에서 입소문이 나고 있다.

바이올린에 탈ㆍ부착이 가능한 엄지손가락 크기의 액세서리와 스마트폰에 설치하는 앱이 짝을 이뤄 작동하는 디바이스인 잼이지는 바이올린에 부착만 하면 몸체의 떨림(소리)을 감지하는 센서를 통해 제대로 연주하고 있는지 등을 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블루투스를 통해 연주 데이터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전송되면 전송된 데이터의 분석을 통해 마치 선생님에게 코치를 받는 듯한 피드백을 제공받는 것이다. 

(주)잼이지의 전대영 대표(43)는 “잼이지를 통해 연주에 대한 피드백뿐만 아니라 구간 반복 기능으로 부족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연습할 수도 있고 리듬게임과 같이 음악에 흥미를 붙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며 “바이올린을 배우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잼이지 솔류션
잼이지 솔류션
■ 직장 동료들과 함께한 창업의 꿈…K-ICT디바이스랩으로 실현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개발 엔지니어였던 전 대표가 (주)잼이지를 창업하게 된 계기는 그의 딸 때문이었다.

전 대표는 “어느 날 딸이 바이올린을 사달라고 졸랐는데 금방 싫증 낼 것 같기도 해 내가 직접 전자 바이올린을 만들어 주게 됐다”며 “때마침 그 시기 삼성전자 사내벤처 대회가 열렸는데, 바이올린 아이템으로 참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전 대표는 “이후 자신감을 얻어 사내 동료와 함께 ‘기술로 인간과 음악을 가깝게’라는 비전을 갖고 잼이지를 창업하게 됐다”고 창업 당시를 회상했다.

그렇게 시작된 창업은 순조롭게 출발했다. 삼성전자 사내밴쳐 인큐베이션 기간 음악 전시회에 참가해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전라북도의 한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수업시간을 활용해 아이들에게 직접 잼이지를 통한 바이올린 교육을 실시,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전 대표는 “11주가량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바이올린 수업을 진행했는데, 바이올린을 싫어했던 아이들도 흥미를 느끼고 계속 하고 싶다고 하는 등 생각보다 큰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음악전시회 SXSW행사에 참여해서는 해외 언론에도 소개되는 등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받아 창업에 대한 자신감과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창업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된 전 대표의 꿈을 실현시켜 준 곳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는 ‘K-ICT 디바이스랩’이다. K-ICT 디바이스랩은 예비창업자들이 갖고 있는 아이디어를 제품화ㆍ상용화할 수 있는 밀착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잼이지 역시 이곳에서 시제품제작지원 및 각종 인증 절차까지 지원을 받았다.

전 대표는 “K-ICT 디바이스랩에서 실시한 공모전에 참가해 대상을 수상, 시제품제작 등을 지원받았다”며 “K-ICT 디바이스랩 지원을 통해 프로토타입의 제품을 양산수준의 제품으로 발전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전대영 대표
▲ 전대영 대표
■ 3년 내 모든 악기 지원… 누구나 악기 연주하는 세상 실현할 것.
다양한 악기가 있는 가운데 바이올린 시장은 그리 큰 시장을 차지하는 악기는 아니다. 그럼에도 잼이지가 첫 번째 아이템 사업으로 바이올린을 택한 이유에 대해 전 대표는 ‘사람들이 가장 배우고 싶은 악기이자 가장 멀게 느껴지는 악기가 바이올린’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 대표는 “많은 사람이 기타와 비교해 바이올린은 굉장히 비싸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 바이올린 가격은 10만 원 내외에서 판매되고 있다. 또 레슨비용도 다른 악기와 비슷하다”면서 “그러나 혼자서 연습하는 과정이 쉽지 않다. 잼이지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잼이지를 통해 바이올린에 대한 편견이 깨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지난 6월 본격적으로 제품 양산에 들어간 잼이지. 잼이지는 향후 3년 이내에 모든 악기를 지원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전 대표는 “현재 제품 양산 중이며 국내출시를 시작으로 미국, 일본, 독일 등으로 진출할 계획”이라며 “국내마케팅 차원에서 학원을 대상으로 잼이지 제품을 비치ㆍ적용함으로써 간접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전국의 40명이 넘는 선생님들이 잼이지를 경험하고 있고 현재 좋은 피드백을 받고 있어 잼이지가 기존 교육체계 안에 자연스럽게 정착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3년 이내에 모든 악기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제품 개발을 하고 있으며 조만간 기타와 우크렐레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출시될 예정이다”라며 “누구나 악기를 연주하는 세상을 잼이지가 지휘하고자 한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K-ICT디바이스랩
‘창업의 꿈’ 현실로… 아이디어·열정만 갖고 오세요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음에도 개발 비용이 부족해 제품화를 하지 못하고 애를 태우는 예비창업자들에게 ‘K-ICT 디바이스랩’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K-ICT 디바이스랩은 지난 2014년 12월 경기도 판교를 시작으로 지난해 12월까지 판교, 송도, 용인, 충북, 전주, 대구 전국 6개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중 판교 지역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담당하고 있다.

K-ICT 디바이스랩이 예비창업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는 이유는 아이디어를 제품화ㆍ상용화하기 위해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밀착 지원하기 때문이다. 먼저 ‘K-ICT 디바이스랩’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개인이나 기업이 시제품을 만들고 실험할 수 있도록 3차원(3D) 프린터, 디지털 테스트 장비, 오픈랩 제작공간과 회의실 등 다양한 환경을 지원한다. 

또 3D프린터, 디지털 오실로스코프, 3D모델링SW, 디자인·설계실, 전시관 등 디바이스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인프라가 제공된다. 이 외에도 시제품 디자인, 특허등록, 창업 및 국·내외 투자 등을 위한 컨설팅 등 스타트업을 위한 일원화된 서비스 지원을 하고 있다. 

판교 K-ICT 디바이스랩에서는 구축된 장비를 활용해 연평균 119건의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지난해 반디(미세먼지측정기), 맘마미아(수유도우미), 망고슬래브(점착 메모 프린터), Realgam(VR연동 웨어러블 디바이스), 비주얼캠프(시선추적형VR) 등 많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제품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다. 

특히 망고슬래브는 창업 5개월 만에 미국 최대 IT제품 전시회인 ‘CES 2017’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K-ICT 디바이스랩에서는 스마트 디바이스 창작문화 DNA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7월 6개 지역의 K-ICT 디바이스랩에서 아이디어를 실제로 만들어보는 ‘K-Global Startup 스마트 디바이스톤’을 개최했다. 

디바이스톤은 디바이스(Device) 메이킹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무박 2일간 쉬지 않고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시작품을 만들어보는 팀 단위 협업 프로젝트이다. 판교 지역에서는 총 32명이 7개 팀을 이뤄 참가했으며, K-ICT 디바이스랩에서는 참가자들의 아이디어 실현을 돕기 위해 3D프린터, 레이저커터 등 모든 기자재와 공간을 제공했다. 

또 장비 전문가가 상시 배치돼 시작품 제작 과정에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 등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이와 함께 K-ICT 디바이스랩에서는 모든 사업에 필수 키워드로 급부상한 4차산업혁명 시대 대응을 위해 신기술을 소재로 한 교육도 운영하고 있다. 교육 목적은 스마트디바이스의 원리 이해와 실습을 통해 자신만의 디바이스를 직접 창작 및 구현해보는 것이다. 

지난해 판교 K-ICT 디바이스랩에서는 총 2천136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올해도 △3D프린팅 체험 △3D모델링 역설계 △아두이노 기반 자율주행 스마트카 제작 △라즈베리파이를 활용한 스마트 공기청정기 제작 △가상현실 콘텐츠 및 기기의 이해 등의 교육이 운영되고 있다.

한의녕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은 “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혁신형 창업은 21%로, 이는 미국이나 이스라엘 등에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친다”며 “앞으로 예비창업자들이 K-ICT디바이스랩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우리나라의 혁신형 창업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예비창업자들은 K-ICT 디바이스랩 홈페이지(www.devicelab.kr)에서 장비사용, 제품화 지원, 시제품 제작, 교육 등의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K-ICT 디바이스랩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ICT지원팀(031-710-8711)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호준기자 

한눈에 보는 中企지원 안내
국제로봇전시회(IREX2017) 경기도관 참여기업 모집 

- 신청자격 :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의한 중소기업중 사업장소재지(본점 포함) 또는 공장소재지가 경기도인 기업
- 신청기간 : 9월15일(금) 15시까지
- 신청방법 :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biz.or.kr)에서 신청서 다운로드 한 뒤 작성해 우편 또는 방문접수
※주소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로 145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A동 3층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미래기술확산팀 
- 문 의 : 경기경제과학원 미래기술확산팀(031-888-6826)

2017 G-FAIR KOREA(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 참여 모집

- 신청자격 : 국내 중소기업 / 해외기업의 한국지사
- 신청기간 : 9월30일(토)까지
- 신청방법 : 온라인신청( http://www.gfair.or.kr)
- 문 의 : 경기경제과학원 전시팀(031-259-6123)

신제품개발센터 지원사업 안내 

- 신청자격 : (예비)창업기업, 중소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
- 신청기간 : 연중상시
- 신청방법 : 전화상담 후 온라인 접수(www.gds.or.kr) 
- 문 의 : 경기경제과학원 성장팀(031-259-6075)

※ 자료제공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상기 일정은 상황에 따라 변경 및 취소 될 수도 있습니다. 보다 많은 지원 사업 정보는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기일보 (http://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