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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중간·분기배당 대폭 증가…주주환원 강화

연합뉴스 webmaster@ekgib.com 노출승인 2017년 09월 11일 12:00     발행일 2017년 09월 11일 월요일     제0면

올해 상장사들의 중간·분기배당 규모가 매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28곳이 3조2천533억원의 중간·분기배당을 시행했다. 이는 지난 한해 전체의 3.5배이며 2012년과 비교하면 6.8배에 달하는 것이다.

올해는 삼성전자가 두 차례에 걸쳐 9천377억원의 분기배당을 해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상반기 코스닥시장에선 상장사 13곳이 248억원의 배당을 실시해 지난해 전체의 97.3%에 달했고 2012년과 비교하면 약 2배 수준이다.

중간·분기배당 상장사의 배당수익률은 결산배당 상장사를 크게 웃돌았다.

지난해 중간·분기배당을 시행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23곳의 배당수익률은 3.4%로 전체 결산배당 법인의 1.8%와 격차가 컸다. 지난해 코스닥시장 상장사 18곳의 배당수익률 역시 2.3%로 결산배당 법인의 1.5%를 웃돌았다.

또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분기배당을 연 두 차례 이상 실시한 5개 법인의 주가상승률이 47.5%로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의 약 2배를 기록했다.

중간·분기 배당을 자주 시행하는 상장사는 외국인 지분율도 높은 편이었다.

최근 5년간 중간·분기배당을 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41곳과 코스닥시장 상장사 36곳의 올해 6월 말 기준 외국인 지분율은 각각 51.2%, 19.4%로 시장 전체(유가증권시장 36.9%, 코스닥시장 10.8%) 외국인 지분율보다 높았다.

금감원은 "최근 일부 대기업의 중간·분기배당 확대는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등 기업의 주주환원정책 강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며 "중간·분기 배당은 앞으로 더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실제로 SK이노베이션, 동양고속, 한솔제지, 쌍용양회, 케어젠, 유아이엘 등은 올해 처음으로 분기·중간배당을 시행하기도 했다.

올해 6월 말 현재 중간·분기배당 제도를 도입하고 있는 상장사는 유가증권시장 358곳, 코스닥시장 575곳으로 전체 상장사의 절반 수준이다. 2008년 말과 비교하면 유가증권시장 99곳, 코스닥시장 162곳 각각 늘었다.


유가증권시장은 중간배당(65%), 코스닥시장은 분기배당(63%)을 선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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