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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시민, 쓰레기 처리지연으로 고통 호소

백승재 기자 deanbek@kyeonggi.com 노출승인 2017년 09월 19일 18:39     발행일 2017년 09월 20일 수요일     제7면
“가게 인근에 몇 년 동안 무단 투기된 생활쓰레기가 방치돼 있지만 수거도 되지 않고 온갖 잡동사니 쓰레기와 섞여있어 고통받고 있어요”

인천 계양구에서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A씨는 마구 버려진 쓰레기도 문제지만 이를 처리하지 않고 있는 행정당국의 무관심이 더욱 화가 난다며 이같이 하소연했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2015년 하루 동안 배출되는 생활폐기물은 1천898t으로 1년전(1천746t)보다 152t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폐기물은 2011년(8천670t)에서 2012년(7천708t), 2013년(2천413t)을 거쳐 2014년까지 3년간 내림새를 보였지만 2015년 반등하면서 2016년에는 전년도 보다 늘어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마구잡이로 버려진 생활폐기물로 고통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민원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남구에 갓 이사온 B씨는 “재활용 쓰레기에 대한 수거가 이뤄지지 않는데다 종량제 봉투에 담긴 쓰레기도 수거되지 않아 계속 쌓여만 간다”며 당국의 무관심에 한숨을 내쉬었다.

연수구 옥련동에 사는 C씨 역시 “처리되지 않는 쓰레기를 수거해 달라는 민원을 구에 63번이나 제기했지만 헛수고”라며 “행정 당국의 무관심도 문제지만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도 큰 문제”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방치된 쓰레기 처리를 위해 각 구청과 협의해 조사하고 처리하겠다”며 “무단 투기를 막기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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