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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연속 호랑이 사냥에 성공한 비룡군단, 가을야구가 눈앞에 보인다

김광호 기자 kkang_ho@kyeonggi.com 노출승인 2017년 09월 20일 21:32     발행일 2017년 09월 20일 수요일     제0면
▲ 20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 6회초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홈런을 터뜨린 SK 로맥이 3루 베이스를 돌며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 20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 6회초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홈런을 터뜨린 SK 로맥이 3루 베이스를 돌며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년만에 가을야구 진출을 노리는 SK 와이번스가 투타의 집중력을 앞세워 이틀연속 선두 KIA를 잡아내면서 5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SK는 20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전에서 선발 스캇 다이아몬드의 6.1이닝 6피안타 3실점 호투와 투런포 2방에 힘입어 KIA에 4대3으로 신승했다. KIA와의 2연전을 싹쓸이한 SK는 73승 1무 67패를 기록, 이날 한화에 1대2로 패한 LG(65승 3무 66패)와의 격차를 3.5게임까지 벌리면서 가을야구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앞선 두산전에서 완봉승을 거둔 SK 선발 다이아몬드는 1회초 1아웃 이후 김주찬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고, 버나디나를 볼넷, 나지완을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시키며 만루를 채웠다. 그러나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침착하게 다음 타자 안치홍을 유격수 방면 병살타로 유도하며 실점없이 1회를 넘겼다.

2회들어 안정을 찾은 다이아몬드는 삼자범퇴로 마무리했고, 3회들어 SK 타선의 장타본능이 꿈틀대기 시작했다. SK는 3회초 2사 1루에서 4번타자 정의윤이 KIA 선발 이민우를 상대로 초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15호’ 투런포를 터트리며 2대0으로 앞서나갔다. 2점의 리드를 잡은 다이아몬드는 3회와 4회 각각 안타 1개씩을 맞았으나 점수를 빼앗기지 않았고, 5회에도 세타자를 가볍게 범타로 처리했다.

6회부터 KIA가 이민우를 내리고 사이드암 임기영을 올리자 SK의 화력이 다시한번 불을 뿜었다. 앞서 홈런을 때려낸 정의윤은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이번에는 외국인 타자 로맥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아치를 그리면서 점수차를 4점까지 벌렸다.

KIA의 반격은 6회말부터 시작됐다. KIA는 김주찬의 우전안타와 나지완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 찬스에서 안치홍이 우월 3점포를 쏘아올려 단숨에 1점차까지 압박했다.

그러나 SK는 7회부터 박정배, 백인식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를 조기 투입하면서 1점차 짜릿한 승리를 지켜냈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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