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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안산 희망마라톤대회] 1만5천명 낭만레이스… ‘숲의 도시’ 안산의 가을에 반했다

가족·연인·동료들 친목 도모의 시간

홍완식 기자 hws@kyeonggi.com 노출승인 2017년 09월 24일 21:05     발행일 2017년 09월 25일 월요일     제18면
▲ 희망 30년! 비젼 DREAM 100년! ‘2017 안산 희망마라톤대회’가 열린 24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1만5천여 명의 달림이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안산시와 경기일보가 주최한 이 날 대회에서 마라토너들은 환경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사람중심 안산시를 달렸다.  김시범오승현기자
▲ 희망 30년! 비젼 DREAM 100년! ‘2017 안산 희망마라톤대회’가 열린 24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1만5천여 명의 달림이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안산시와 경기일보가 주최한 이 날 대회에서 마라토너들은 환경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사람중심 안산시를 달렸다. 김시범오승현기자

오성현씨(시흥시마라톤)와 김명란씨(이천좋은만남)가 2017 안산 희망마라톤대회 남녀 하프코스에서 동반우승을 차지했다.

오성현씨는 24일 안산 와스타디움 주경기장을 출발해 시화나래길을 돌아오는 남자 하프코스에서 1시간20분37초를 기록, 이순관씨(아이아(주)ㆍ1시간21분02초)와 박효석씨(안산왜뛸까ㆍ1시간22분04초)를 제치고 우승했다. 여자 하프코스 김명란씨도 1시간38분53초로 정미순씨(군포시육상연맹ㆍ1시간46분32초)와 정해린씨(금천마라톤ㆍ1시간50분44초)를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 제종길 안산시장, 이민근 안산시의회 의장, 김철민박순자 국회의원, 윤화섭 경기도의원, 신선철 경기일보 회장 등 내빈과 5㎞ 건강코스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안전한 레이스를 다짐하고 있다.
▲ 제종길 안산시장, 이민근 안산시의회 의장, 김철민박순자 국회의원, 윤화섭 경기도의원, 신선철 경기일보 회장 등 내빈과 5㎞ 건강코스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안전한 레이스를 다짐하고 있다.

또 남자 10㎞ 단축코스에서는 이재응씨(부천 복사골마라톤)가 33분41초로 백광영씨(부산시장애인체육회ㆍ34분00초)와 강홍운씨(안산시육상연맹ㆍ34분51초)를 제치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으며, 여자 10㎞ 단축코스에서는 황순옥씨(안산에이스)가 37분57초로 이은혜씨(전주런클ㆍ40분47초)와 김종옥씨(수원 신영통마라톤ㆍ41분34초)를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 밖에 남자 5㎞서는 박진길씨(안산시청)가 19분42초를 기록해 송재동씨(복사골마라톤ㆍ19분58초)를 따돌리고 우승했으며, 여자 5㎞서는 이은주씨(수원시 금곡동)가 21분35초를 마크해 김은화씨(안산거북이마라톤ㆍ22분54초)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서 제종길 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시승격 31주년이 되는 해에 안산시민과 마라톤 참가자들의 희망으로 100년의 미래를 준비하고자 ‘희망 30년! 비전 드림 100년!’을 올해 대회 주제로 정했다”며 “아름다운 생태ㆍ환경도시 안산시에서 가을 바람을 만끽하며 온갖 걱정과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재원홍완식기자


이모저모 
에어바운스 놀이터 ‘신나는 동심’
▲ 참가자들이 코스를 완주한 동료들과 함께 음식을 나눠먹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 참가자들이 코스를 완주한 동료들과 함께 음식을 나눠먹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많은 가운데, 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스 3대를 설치해 좋은 반응을 얻어. 놀이시설 2대와 어린이 티볼 1대를 운영했으며, 안산시체육회 직원들 2명을 안전요원으로 배치하면서 안전사고에도 만전을 기해. 마라톤에 참가하는 아이들과 함께 왔다는 피기동(46ㆍ안산 고잔동)씨는 “보통 마라톤 대회에 놀이부스가 흔하지 않은데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다”고 만족감을 표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유도 은메달 리스트인 정보경을 비롯해 안산시청 유도 선수단에 마라톤 참가자들의 이목이 집중. 안산시청 선수단은 각종 국내ㆍ외 대회 우승 트로피와 메달 전시, 홍보영상 상영에 참가자들에게 직접 도복을 입혀주고 함께 사진을 찍으며 소통. 특히, ‘작은거인’ 정보경과 농아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홍은미, ‘차세대 스타’인 국가대표 정혜진은 쇄도하는 사진촬영 및 사인 요청에 행복한 비명. 이 밖에도 육상, 씨름, 펜싱, 탁구 등 안산시청 직장운동부도 종목별 홍보와 강습을 진행해 큰 호응.
▲ 인기가수 홍진영이 희망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하고 있다.
▲ 인기가수 홍진영이 희망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하고 있다.

○…NH농협은행 안산시지부가 마련한 ‘올원뱅크’와 ‘스마트고지서’ 어플리케이션 홍보 부스에 행사도 참여하고 선물도 받으려는 참가자들로 장사진. 이 부스는 간편송금, 더치페이, 카드 없이도 ATM 출금을 가능케 하는 등 다양한 기능의 ‘올원뱅크’ 홍보를 위해 마련. 이와 함께 경기도 최초로 시행하는 NH스마트고지서는 각종 세금을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으며 지방세 내역 자동알림 기능도 갖춰져.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사람들에게는 천일염과 보조배터리 200여 개를 준비했으나, 행사 초반에 모두 소진될 정도로 인기.
▲ 문화세상고리 관계자들이 다양한 세계문화를 홍보하고 있다.
▲ 문화세상고리 관계자들이 다양한 세계문화를 홍보하고 있다.

○… 경기도체육회에서 마련한 한궁, 스피드민턴, 플라잉 디스크, 티볼 등 ‘뉴스포츠’ 체험 부스에 참가자들 인산인해. 참가자들은 평소 접하기 힘든 ‘뉴스포츠’ 종목들을 한양대 체육학과 학생들의 친절한 설명을 통해 배워보면서 뜨거운 반응. 과녁안에 원반을 던져서 넣는 플라잉디스크를 체험한 김건(12ㆍ안산시 성포동)군은 “단순한 원반던지기인줄로만 알았는데 처음해보니 생각보다 어렵지만 재밌다”면서 “앞으로 친구들과 함께 배워보고 싶다”고 관심.

홍완식김광호, 송승윤, 유소인기자 



인터뷰 제종길 안산시장
“시민 건강·지역축제 어우러진...“市 대표하는 전국대회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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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희망마라톤대회 참가자 모두가 희망하는 목표에 도전하면서 할 수 있다는 의지와 희망ㆍ신념으로 미래를 위해 함께 달리며 활기찬 내일의 꿈을 찾아가는 대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24일 세월호 사고의 아픔을 잊지 않고 다짐을 통해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찾는 ‘2017 안산희망마라톤’ 대회가 전국 대회로 굳건하게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 시장은 “올해 안산희망마라톤대회는 ‘희망 30년! 비전DREAM 100년!’을 주제로 지난 30년간의 희망과 발자취, 미래에 대한 비전을 확인할 수 있는 코스에서 개최됐다”면서 “자연과 공존하는 ‘숲의 도시’ 안산을 마라톤 동호인 및 시민 여러분과 함께 공감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제 시장은 “안산은 전 세계의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국제거리극축제와 안산의 자랑인 성호 이익의 애민정신, 상록수 최용신의 봉사정신을 기리고 계승하는 별망성예술제 등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도시”라고 소개했다.

또한 제 시장은 “사람과 환경, 그리고 산업이 함께 공존하는 ‘환경·문화적인 생태도시에 더해 스포츠 도시로서의 브랜드 향상을 위해 안산 희망마라톤대회를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해오고 있다. 시민들의 건강과 지역축제 등이 함께 어우러지는 전국 최고의 대회로 성장시켜 시를 대표하는 스포츠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제 시장은 “시민들도 안산 희망마라톤대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추억과 꿈을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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