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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안산 희망마라톤대회] 男 하프코스 오성현씨

“환상 코스… 내년 2연패 도전”
5분만 뛰어도 힘들던 저질체력

김광호 기자 kkang_ho@kyeonggi.com 노출승인 2017년 09월 24일 21:34     발행일 2017년 09월 25일 월요일     제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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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안산 희망마라톤대회

“마라톤의 최고 매력은 단연 성취감이죠.”

24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안산 희망마라톤대회 남자 하프코스서 1위에 오른 오성현(39ㆍ시흥시마라톤클럽)씨는 최근 여러 대회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신흥강자’다. 28살부터 마라톤을 시작하기 전까지 축구를 단 5분만 뛰어도 기진맥진한 ‘약골’이었다는 오씨는 마라톤을 시작한 이후 ‘강골’로 바뀌었다. 그는 특히 “10㎞를 처음 완주했을 때 처음치고는 굉장히 잘뛴다”는 주변의 칭찬에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마라톤의 최고 매력이 바로 이 성취감인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바쁜 직장인임에도 불구하고, 오씨는 평일에는 집에서 런닝머신으로 체력을 단련하고, 주말이면 전국을 무대삼아 뛰어왔다. 그 덕분에 실력도 일취월장해서 최근에는 국내 주요 대회에 입상을 통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올해에도 지난 2월 서울 상암월드컵공원에서 열린 ‘2017 챌린지 레이스’ 남자 32.195㎞코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서도 1시간20분35초로 시즌 2번째 우승을 거뒀지만 오씨는 자신의 기록에는 다소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개인 최고 기록인 1시간13분대에 한참 부족했다. 코스가 좋아 좋은 기록을 내심 기대했는데 평지가 많았던 탓에 어려움을 겪은 것 같다”며 “그러나 안산 희망마라톤대회는 재작년에도 준우승 했을 정도로 내게는 의미있는 대회다. 내년에도 참가해서 꼭 2연패를 달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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