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김영철 연천소방서 전곡 남성의용소방대장, 나눔의 삶 실천하는 ‘행복 파수꾼’

수상구조대로 활약 피서객 안전 지키고 홀몸 노인 주거환경 개선 등 동분서주

정대전 기자 12jdj@kyeonggi.com 노출승인 2017년 09월 27일 20:49     발행일 2017년 09월 28일 목요일     제0면

▲ 김영철
“남들보다 좀 더 빠르게 효과적으로 일한다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고 그로 인해 자신이 소중하고 중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하루가 모자를 정도로 바쁘게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면서 행복을 찾는 김영철(57) 연천소방서 전곡 남성의용소방대장이 항상 강조하는 말이다.

김 대장은 2000년 11월 전곡의용소방대원으로 임용되어 의용소방대원을 이끌고 지역과 주민들을 위한 봉사에 앞장서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2007년부터 한탄강을 찾아오는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119시민수상구조대로도 활동하고 있어 물놀이 사고도 현저하게 감소했다는 소방당국의 전언까지 있을 정도다.

김 대장은 지역사회 봉사에도 솔선수범하고 있다. 전곡4리 이장을 맡은 그는 주변의 홀몸 노인이나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을 돌보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지난달 전곡리에 사는 한 노인(78)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전곡의용소방대원들과 집수리를 실시, 주변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 같은 김 대장의 공적은 널리 알려지며 연천군수, 국회의원, 소방방재청 등에서 여러 차례 표창을 받았다.

남다른 봉사심과 사명감으로 의용소방대장과 이장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지만, 실제 그는 일상만으로도 바쁜 평범한 이웃이다. 전곡리에서 15평 남짓한 조그만 백반집을 운영하고, 저녁이면 대리운전하면서 하루 24시간을 바쁘게 살고 있다. 이 같은 바쁜 일정에도 그는 이번 추석연휴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안전한 휴식을 위해 전곡의용소방대원들과 유동순찰을 할 예정이다.

김 대장은 “사람들은 행복을 찾기 위해 많은 돈과 시간을 들이지만, 진정한 삶의 행복은 열심히 살다 보면 느낄 수 있다”며 “모든 사람들이 행복을 찾을 수 있다면 좋겠다”고 미소를 띠었다.

연천=정대전기자

<저작권자 ⓒ 경기일보 (http://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