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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학선, 햄스트링 부상 악화 세계선수권 도마 결선 포기

통산 3번째 금메달 꿈 무산…김한솔 값진 銅

김광호 기자 kkang_ho@kyeonggi.com 노출승인 2017년 10월 09일 13:43     발행일 2017년 10월 09일 월요일     제0면
▲ 양학선.경기일보DB
▲ 양학선.경기일보DB

‘도마의 신’ 양학선(25·수원시청)이 고질병이 돼버린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 악화로 결선을 포기, 통산 세 번째 세계선수권 금메달 꿈이 무산됐다.

양학선은 9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47회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 남자 도마 결선을 기권했다. 대한체조협회 관계자는 “양학선이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을 완전하게 이겨내지 못한 상태라 선수 보호 차원서 결선을 뛰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양학선은 지난 4일 열린 도마 예선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1위를 차지해 화려한 부활을 예고했었다. 당시 1차 시기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난도 6.0점짜리 ‘양 1’을 선보여 15.600점의 높은 점수를 받은데 이어, 2차 시기에서도 난도 5.6점짜리 로페즈 기술을 성공시켜 15점에 육박하는 14.966점을 따내 유일하게 평균 15점을 넘기면서 금메달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2014년 이후 고질병이 돼버린 햄스트링이 또다시 그의 발목을 잡았다. 양학선은 결선을 앞두고 훈련량을 늘렸고, 이 과정에서 햄스트링 통증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학선은 체조협회를 통해 “많은 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아쉽고 죄송할 따름”이라면서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올 것을 믿어달라”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지난 2011년 도쿄 대회와 2013년 앤트워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회 연속 도마 종목을 제패했던 양학선은 자신의 3번째 대회 우승의 꿈이 무산됐지만,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과 2020년 도쿄 올림픽이 남아 있어 귀국 후 부상 치료와 관리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편, 차세대 기대주인 김한솔(22·한국체대)은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766점으로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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