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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서 살인진드기에 물려 80대 부인 사망·남편 중태

하지은 기자 zee@kyeonggi.com 노출승인 2017년 10월 12일 16:33     발행일 2017년 10월 12일 목요일     제0면

남양주에서 ‘살인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의심 신고가 접수돼 보건 당국이 정밀 조사에 나섰다.

12일 남양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별내면에 거주하는 A씨(84ㆍ여)가 숨졌고, 남편 B씨(81)는 현재까지 위독한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2일 이들은 몸이 가려우면서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며 근육통과 발열 증세 등을 보여 병원에 입원했고, 해당 병원은 벌레 물린 자국과 혈소판 수치 감소 등을 이유로 보건 당국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증세를 신고했다.

보건 당국은 이들의 혈액을 채취,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며 결과는 2주 뒤 나온다.

남양주보건소 관계자는 “이들 부부의 집 주변에 텃밭이 있어 일단 방역했다”며 “농약을 쓰는 텃밭 등에는 살인 진드기가 살 확률이 낮아 정밀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월에는 포천에 사는 70대 노인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으로 숨진 바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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