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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투자자본 ‘먹튀’ 행각 방지책 세워야”

이찬열, ‘하이디스 사태·노동자 해고’ 조속한 해결 촉구

송우일 기자 swi0906@kyeonggi.com 노출승인 2017년 10월 12일 20:47     발행일 2017년 10월 13일 금요일     제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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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민의당 이찬열 의원(수원갑)은 12일 외국투자자본이 우리나라 기업을 인수해 원천 기술을 확보한 후 떠나는 이른바 ‘먹튀’ 행각의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특히 이 의원은 이날 산업통상자원부 국감에서 전인수 하이디스 테크놀로지 대표이사를 상대로 하이디스 사태와 노동자 해고 등에 대한 책임을 따져 물었다.

하이디스 사태는 대만의 이잉크 사가 국내 기업인 하이디스를 사들인 후 지난 2014년부터 1천억 원대의 기술료 수익을 벌어들이면서도 2015년 1월 ‘경영난’을 이유로 공장을 폐쇄하고 노동자를 해고한 사건이다.

최근 법원은 하이디스 노동자들이 제기한 정리해고 무효소송에 대해 2년 만에 해고 노동자들의 손을 들어줬지만 노동자들은 아직 복직하지 못한 상태다.

이 의원은 “73명의 노조원이 법적 소송에서 이기고도 아직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1년에 1천억 원씩 고정수입이 들어오는데 왜 공장을 폐쇄시키느냐”면서 “제가 2~3년 전에 현장도 다녀왔는데 이런 것은 회사 차원에서 조용히 해결을 할 수도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올해 안으로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전 대표이사는 “올해 9차례에 걸쳐 특별교섭을 진행했으나 노조에서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하기 때문에 아직 해결을 못 하고 있다”고 해명하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외국인투자기업이 건실한 기업을 먹잇감 삼아 기술을 유출하고 국내 일자리에 심각한 피해를 미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면서 “외국투자 자본의 비상식적인 기술 먹튀 행각과 정리해고로부터 국내 기술과 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과 대책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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